“미운 우리 새끼” 김승수X임원희X허경환, UDT 육준서와 한계 도전→극한에서 터진 땀과 웃음
햇살이 닿는 이른 새벽, 김승수와 임원희, 허경환은 강릉을 무대로 뜨거운 서바이벌의 첫발을 내디뎠다. 전국에서 몰려든 피지컬 강자들 틈에서,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아들들은 출발선 위에 선 채 각자의 불안과 기대를 삼켰다. 김종국만 200명이 모였을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오긋거릴 때, 김승수가 예고한 ‘깜짝 트레이너’가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화려한 박수와 함께 등장한 인물은 특전사 UDT 출신이자 서바이벌 예능의 새로운 아이콘, 육준서였다. 묵직한 피지컬과 과묵함을 두른 그의 등장은 출연자들뿐 아니라 현장의 어머니들 마음도 요동치게 했다. 아들들은 각자의 한계를 시험하는 타이어 달리기 미션부터 숨가쁘게 경기에 뛰어들었고, 허경환은 단연 눈길을 모았다. 경이로운 스피드와 지구력, 그리고 팀을 살피는 배려까지, 육준서조차 “정말 대단하다”며 탄성을 감추지 못했다. 결과는 예측 불가였고, 현장은 그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였다.

이어진 고무보트 미션에서 허경환과 임원희, 그리고 김승수는 80kg 가까운 무게를 온몸으로 견디며 끝없는 도전에 나섰다. 응원을 아끼지 않는 어머니들의 얼굴에는 피어오르는 걱정과 뿌듯한 믿음이 동시에 머물렀다. 김승수의 예기치 못한 위기가 순간을 채웠을 때, 팀원들과 육준서는 웃음과 걱정을 오가는 진심을 보여줬다. 쓰러진 친구를 향한 배려와, 힘겨운 순간을 함께 못 이기는 우정은 결코 가벼울 수 없는 의미로 다가왔다.
땀이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동안 세 사람은 고군분투하며 서로를 향한 응원을 나눴다. 누구는 타이어를 짊어지고, 또 다른 이는 고무보트에 매달렸다. 주어진 시간을 앞에 두고, 그들의 표정에는 한계 너머 따뜻한 결의가 빛났다. 육준서의 조언과 어머니들의 응원, 그리고 동료의 진심이 어우러질 때, 시련과 웃음은 경계를 잃고 모두 하나의 감동이 됐다.
‘미운 우리 새끼’는 열정과 우정이 뒤섞인 극한의 무대를 통해, 한 사람의 용기와 이를 지켜보는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새삼 일깨웠다. 새로운 도전의 서사는 오는 5월 25일 일요일 밤 8시 50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시청자를 위한 특별한 감동의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