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미래기술 공모로 혁신 가속”…현대차그룹, 대학 연구 접점 확대→기술경쟁력 심화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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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기술 역량 확보에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1개 첨단 분야를 아우르는 ‘미래기술공모과제’의 지원자 모집이 시작되면서, 국내외 대학 연구진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전동화·배터리·자율주행·로보틱스 등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학계의 창의성과 글로벌 혁신 파트너십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지형을 예고하는 장면이다.

 

공모 과제의 주제는 전동화,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자율주행, 정보기술, 전자, 디지털 엔지니어링, 로보틱스, 탄소중립, 재료, 비욘드 모빌리티 등 총 11개로 구성됐다. 전임 교원을 대상으로, 연구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과 학계-산업계 연계성을 엄정하게 평가하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내년 3월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우수 과제는 최대 6천만원의 연구비 지원과 함께 약 8개월간의 기술 타당성 검증 기회를 얻는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현대자동차·기아 연구원과의 심화 공동 연구로 이어질 수 있어, 실질적인 산업기여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미래기술 공모로 혁신 가속…현대차그룹, 대학 연구 접점 확대→기술경쟁력 심화
미래기술 공모로 혁신 가속…현대차그룹, 대학 연구 접점 확대→기술경쟁력 심화

자동차산업 내 경쟁이 기술·아이디어 중심으로 재편되는 현 시점에서 이런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부가가치 창출의 기반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학의 창의적 연구 역량과 글로벌 브랜드의 자본·인프라가 결합하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현대차그룹은 산학 상생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적 혁신 가속화와 기술 주도권 확립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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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미래기술공모과제#미래모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