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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고통 속 부성애 폭발”…이용식, 딸 곁 삼킨 눈물→출산 순간 모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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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고통 속 부성애 폭발”…이용식, 딸 곁 삼킨 눈물→출산 순간 모두 울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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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에 찬 아버지의 손길과 따스한 위로, 그리고 새로운 생명을 안은 이수민의 눈빛이 시청자 마음을 물들였다.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수민이 유도분만의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제왕절개 수술로 딸을 품에 안는 생생한 순간이 그려졌다.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던 병원 복도, 이수민은 남편 원혁의 손을 꼭 잡고 진통에 힘든 표정을 이어갔다.  

  

아픔을 견디며 눈물을 보인 이수민의 곁에는 친정아버지 이용식이 있었다. 그는 “우리 딸 아파서 어떡하냐”며 애를 태우며 달려와, 언제나처럼 든든한 기댈 곳이 돼주었다. 이용식은 복잡한 감정을 꾹 눌러 삼킨 채, “네 뒤에는 아빠가 있어. 넌 할 수 있어”라며 간절함이 담긴 응원으로 힘을 보탰다.  

  

10시간을 넘긴 진통 끝에 이수민은 자궁문의 미개방과 아기 머리의 혹이라는 난관을 맞닥뜨렸다. 의료진의 제왕절개 권유에 마지막 용기를 낸 이수민은 가족들에게 수술 결정을 전하며 또 한 번 벅찬 눈물을 흘렸다. 마침내 수술실 앞, 온 가족이 떨리는 마음으로 아기와 산모를 기다렸고, 건강한 딸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 누구보다 뜨거운 포옹과 환호가 이어졌다.  

  

이용식은 8년 만에 얻은 외동딸 이수민을 향한 부성애로 방송 내내 진한 감정선을 전했다. 과거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을 때 어린 이수민이 전한 기도와 사랑이 다시금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이 모든 감동과 가족애의 순간은 ‘조선의 사랑꾼’ 16일 방송을 통해 세밀하게 그려졌다.

출처=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출처=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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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이용식#조선의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