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오션플랜트 2%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동종업종 대비 강세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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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주가가 11월 18일 오전 장중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 초반부터 강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외국인 투자가 늘어난 점 등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SK오션플랜트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00원 오른 20,250원(2.02% 상승)에 거래됐다. 시가는 19,870원에서 출발해 장중 20,500원까지 고점을 찍었고, 저점은 19,810원이었다. 가격 변동폭은 690원에 달했다.

출처: SK오션플랜트
출처: SK오션플랜트

누적 거래량은 174,208주, 거래대금은 35억 1,6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동일업종이 평균 -0.62%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독보적인 오름세다. 코스피 내 시가총액 순위는 251위로, 총 1조 2,652억 원 규모다. 주가수익비율(PER)은 53.57배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6.56%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유입세와 코스피 전반의 혼조세 속에서 SK오션플랜트의 상대적 강세가 눈에 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방어주로서 관심이 이어질지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업종 내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SK오션플랜트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급 개선과 실적 전망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글로벌 증시 및 환율 변동성 관련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의 실적 발표와 함께 수급 상황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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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코스피#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