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 라부부 인형 뜯는 순간 심장 쿵쾅→진품일까 불안감 속 설렘 폭발”
환한 미소와 함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라부부 인형을 품에 안은 배기성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여유로운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이 비치는 듯했지만, 인형을 손에 쥔 채 살짝 떨리는 그의 표정에는 못내 감춰지지 않는 설렘과 긴장도 함께 묻어났다.
가수 배기성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부부 인형 4박스를 배송받은 후의 설렘과 걱정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는 "지금까지 못 까고 있다. 떨린다"며 인형을 아직 개봉하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을 유쾌하게 드러냈다. 이어 인스타그램 공동구매로 어렵게 구한 라부부 인형이 약 20일 만에 도착했다는 사실도 전하며, “20일 동안 안 올까봐 떨었다”는 말로 오랜 기다림의 긴장감을 전했다.

라부부 인형에 담긴 특유의 디테일에서도 진품 여부에 대한 작은 불안이 드러났다. 배기성은 "발바닥이 뒤집힌 애들이 있다고 해서 짭일까봐 떨었다"고 전하며, 만약 인형에 결함이 있지 않을지, 혹은 세 번째 자아가 나올지 모른다는 농담도 곁들였다. 인형을 아직 열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가지고 다니다가 누가 훔쳐갈까봐 떨린다", "조심스럽게 용기내볼게요… 나 오늘 너를 까봐도 될까요?"라는 말로 설렘과 걱정이 교차하는 비밀스런 감정을 진솔하게 전달했다.
무엇보다 배기성은 "제일 떨리는 건 눈알이 하나 없는 라부부가 나올까봐… 그게 제일 떨린다"며 짝퉁 인형에 대한 걱정과 소유욕의 아슬한 줄타기를 유쾌하게 풀어내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새로운 소확행을 찾는 배기성의 진솔한 일상은 싱그러운 웃음을 남기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부부와 함께한 기특한 순간을 이웃들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