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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폭로에 원헌드레드 강경 대응”…전속계약 해지→끝없는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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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폭로에 원헌드레드 강경 대응”…전속계약 해지→끝없는 진실공방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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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게 내려앉은 주학년의 심경 고백은 또 한 번 엔터테인먼트계를 뒤흔들었다. 최근 더보이즈를 떠나며 전속계약 해지 절차의 부당함을 주장한 주학년이 소속사 원헌드레드와의 갈등의 전말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배신과 억울함이 고스란히 담긴 그의 입장문은 각종 의혹과 떠도는 루머에 맞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결연함을 세상에 내비쳤다.

 

주학년은 공식 SNS를 통해 소속사로부터 통보받은 상황을 상세히 전하며, 활동 중단과 탈퇴가 모두 자신의 의사에 반해 일방적으로 결정됐다고 호소했다. 특히 그는 성매매 의혹 및 전속계약 해지까지의 전 과정을 소속사가 미리 준비한 것처럼 보여 혼란과 상처를 안겼다며, “20억 원 이상의 배상요구 합의서”와 전속계약상의 절차 미준수 등을 비판했다. 더보이즈 멤버들과 팬들을 향한 피해 우려가 컸던 만큼, 주학년은 자신이 어떠한 범죄 행위에도 연루된 적이 없다며 불명예의 낙인을 강하게 부정했다.

주학년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주학년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반면 원헌드레드 측은 “주학년의 주장은 일방적 허위”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소속사 측은 전속계약 해지 등 모든 조치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고, 주학년의 반복되는 왜곡에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더 이상의 공식 입장 발표는 없을 것임을 천명하며 기업 차원의 마지막 선을 그었다.

 

이 사건의 시발점이 된 일본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의 만남과 관련, 성매매 의혹 수사도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주학년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소속사와의 법적, 사회적 공방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탈퇴와 계약 해지 발표 이후, 양측이 완전히 상반된 입장을 밝히며 분노와 슬픔, 의혹이 복잡하게 뒤얽힌 상황이다.

 

주학년과 원헌드레드의 대립이 점점 심화되면서, 아이돌 산업의 어두운 이면과 전속계약 문화에 대한 논의 역시 재점화되고 있다. 팬들과 대중은 이 논란의 결말이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 지켜보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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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원헌드레드#더보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