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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루다의 여름밤 정적”…한 장의 셀카, 몽환 속 기대감→팬들 마음 일렁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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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깃든 여름 저녁 공기가 천천히 퍼지던 시간, 우주소녀 루다는 자신의 시선을 고요하게 내리깔았다. 그늘져 흐르는 머릿결과 미세하게 떨리는 눈동자, 그리고 아무 말 없는 침묵이 담긴 한 장의 셀카는 보는 이의 마음을 한순간에 붙잡았다. 무심하게 흘러내린 앞머리와 투명하게 번지는 피부, 정적과 함께 어스름이 묻어난 분위기는 마치 오래된 영화의 한 장면처럼 깊은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5일, 우주소녀 루다는 자신의 SNS에서 어깨 라인이 드러난 블랙 톱과 긴 머리카락이 어우러진 모습을 선보였다. 카메라를 멀리 바라보는 듯한 시선과 동시에 차분히 정돈된 턱선, 자연스러운 조명과 어두운 배경이 덧입혀지며 사진은 더욱 몽환적으로 완성됐다. 비록 별도의 메시지 없이 조용히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었지만, 침묵의 미학은 루다만의 정서와 성숙함을 오롯이 전달했다.

“고요한 시선 속에 잠긴 밤”…우주소녀 루다, 여름빛 정적→몽환적 셀카 압도 / 걸그룹 우주소녀 루다 인스타그램
“고요한 시선 속에 잠긴 밤”…우주소녀 루다, 여름빛 정적→몽환적 셀카 압도 / 걸그룹 우주소녀 루다 인스타그램

루다의 변신을 감지한 팬들은 다양한 반응으로 화답했다. 신비롭고 부드러운 분위기와 더불어 “여전히 아름답다”, “이런 분위기도 잘 어울린다”라며 설렘과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여름밤의 고요함 속에 담긴 미묘한 감정선이 많은 이들의 힐링이 됐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활기차고 밝은 에너지로 사랑받았던 우주소녀 루다는 이번 셀카를 통해 한층 깊어진 내면과 성숙한 무드를 전했다. 색다른 변신에 팬들은 환호했고, 앞으로 루다가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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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루다#셀카#여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