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딸 우아, 순수함 담긴 400일”…아빠의 뭉클→온 가족이 멈춘 순간
따스한 오후의 기운이 머물던 포토 스튜디오에서, 슬리피의 딸 우아가 400일의 시간을 포근하게 채웠다. 풍선 아래 단아하게 앉은 우아는 작은 손끝부터 또렷한 눈망울, 한층 길어진 기운까지, 모든 순간이 사랑스럽게 빛나 아빠의 놀람과 행복을 한 번에 끌어냈다. 수줍은 어깨를 드러낸 블랙 드레스와 니하이 삭스, 곱게 손질된 머리카락은 400일 동안 쌓인 시간의 결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동심과 세련미가 만나는 희귀한 장면을 완성했다.
이번 기념 촬영은 단순한 사진을 넘어 우아의 성장 곡선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특별한 기록이었다. 몽환적인 숫자 400 풍선 아래로 놓인 블랙·반투명 풍선, 그리고 단정한 배경은 시선을 한순간에 우아에게로 집중시키며, 긴 여정 끝의 감동을 더욱 깊게 새겼다. 세상에 막 첫발을 내딛던 우아가 이제는 공간을 채우는 존재로 우뚝 서 있음에, 보는 이들은 온기와 새로운 감정을 함께 마주했다.

슬리피는 “우리 우아 400일 기념촬영 벌써 어린이가…”라고 남기며, 딸의 변화와 함께 쌓인 시간의 소중함을 조용히 전했다. 평범한 하루 속에도 깊이 쌓인 행복과, 나날이 자라나는 우아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이 팬들 사이로 번져갔다. 사진이 공개된 후 각종 SNS와 팬 커뮤니티에는 “매 순간이 감격 그 자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같은 응원이 끊임없이 쏟아졌다.
슬리피 가족은 오랜 시간 우아의 한 걸음 한 걸음을 기록하며 기쁨을 공유해 왔다. 이번 400일 기념 역시 잊지 못할 추억 한 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족의 소중한 정과 팬들의 따뜻한 에너지가 응집된 또 하나의 작은 기적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