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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미연, 해변 뒤흔든 결정적 변수”…대결! 팽봉팽봉, 승부의 흐름→진짜 눈물의 순간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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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했던 해변 스케치는 홍석천과 미연의 등장만으로 한순간 숨소리가 달라졌다. 이들이 ‘대결! 팽봉팽봉’의 중심에 합류한 직후, 파도처럼 밀려든 승부의 긴장감은 기존 출연진의 표정과 분위기까지 뒤집으며 새로운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메뉴판을 꼭 쥔 채 해풍을 맞은 봉식당과 팽식당 멤버들은 결의에 찬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봤고, 그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공기 속에서 승부의 판은 다시 짜여졌다.

 

방송에서는 팽식당이 라면과 붕어빵 아이스크림 등 신메뉴로 손님들의 호응을 모으며 매출의 반전을 이뤄냈다. 동시에 봉식당도 망고 스무디를 과감히 과거로 보내고, 새로운 음료 개발 전략을 펼치며 마지막까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경쟁을 벌였다. 각자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진 가운데, 경험 많은 홍석천과 생기 넘치는 미연이 각각 봉식당과 팽식당에 합류해 흐름을 결정적으로 흔들었다.

“홍석천·미연 합류 뒤집기 시작”…‘대결! 팽봉팽봉’, 장사판 승부→반전의 연속 / JTBC
“홍석천·미연 합류 뒤집기 시작”…‘대결! 팽봉팽봉’, 장사판 승부→반전의 연속 / JTBC

알바생으로 등장한 홍석천은 20년 넘는 요식업 내공을 살려 팀원들에게 전략과 자신감을 안겼다. 미연 역시 밝은 에너지로 팽식당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리며, 손님과 멤버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 유승호는 팽식당에서의 우정과 성장을, 이은지와 곽동연은 봉식당 사장 이봉원과 닻을 올린 계약 협상에서 각자의 색을 더했다. 제작진이 마련한 자유로운 알바생 이동 등 변수들은 인건비·운영전략 등 현실적인 문제들과 섞여 프로그램에 리얼리티를 더하고 있다.

 

치열함은 상벌 경쟁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승리 팀에는 빙수 기계, 간판, 상대 메뉴 차용권 등 특별한 혜택이 주어졌다. 반면 패자는 식당 면적 축소 등 가혹한 패널티를 감수해야 했다. 테이블 수·홍보 아이템 등 작은 요소마저 결과에 큰 영향을 주며, 누가 추가 베네핏을 거머쥘지 매회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봉식당과 팽식당의 맞대결은 단순한 매출 대결이 아닌, 서비스와 팀워크, 그리고 사람 사는 장사의 본질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현실과 예능의 경계에서 인물 간 감정과 전략이 복잡하게 뒤엉키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깊은 몰입과 진짜 웃음, 그리고 가끔은 속내가 전해지는 눈물까지 경험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출연자들 역시 현실적인 고민 끝에 점점 장사의 묘미와 맛을 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에는 봉식당과 팽식당 멤버 전원이 개성 넘치는 표정으로 해변의 여름 한가운데 서 있다. 인기 메뉴가 손에 들려 있고, 단체의 분위기 속에는 곧 닥쳐올 또 한 번의 대결에 대한 설렘과 각오가 교차한다. 단순해 보이던 웃음 속에는 매순간 숨가쁘게 변하는 판세와 진짜 ‘장사의 맛’이 녹아 있다. ‘대결! 팽봉팽봉’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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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대결!팽봉팽봉#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