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미나 나이에 깜짝”…불후의 명곡 연상연하 커플 무대→사랑꾼 감정 폭발
찬란하게 열린 무대 위에 이찬원과 연상연하 부부들이 ‘불후의 명곡’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이찬원의 밝은 리액션이 웃음과 공감을 더했고, 연인들이 나누는 깊은 서사는 시청자에게 오래도록 남는 여운을 남겼다. 나이 차를 뛰어넘은 사랑의 결실이 흐르는 가운데, 미나를 바라보며 어머니와 동갑임을 언급한 이찬원의 감탄은 순수함과 재치로 스튜디오에 활기를 더했다.
이날 ‘누나 한번 믿어봐’ 특집으로 꾸며진 무대에는 각양각색의 연상연하 커플이 등장해 각자의 사랑을 무대에서 노래했다. 류필립과 미나 부부는 17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웃음과 배려로 채워낸 현실 부부의 모습을 그렸고, 이찬원은 “진짜 관리를 넘어서 예술”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두 사람의 일상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SNS에서 발생하는 세대 차이와 서로를 향한 배려는 두 사람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는 단순한 부부의 경계를 넘어, 깊은 헌신과 존경을 노래로 풀어냈다. 국악인 아내 박애리를 위해 금연을 결심하는 남편 팝핀현준의 모습이나, 직접 노트를 만들어가며 연습한 끝에 완성된 무대는 음악 이상의 감동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무대 위에서 주고받는 눈빛과 진심은 관객의 마음을 깊숙이 울렸다.
4살 차이의 차지연과 윤태온 부부 역시 나이의 숫자 대신,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마음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오늘도 나 혼자 솔로지만, 이런 사랑은 응원할 수밖에 없다”는 이찬원의 멘트는 청춘의 고백처럼 담백하면서도 진솔하게 전해졌다.
한라산을 9시간이나 함께 오른 뒤 사랑의 결실을 맺은 임정희와 김희현 부부는 곧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는 예비 부모로, ‘해를 품은 달’ 무대에 아름답고 한국적인 감성을 담았다. 깊고 순수한 사랑의 결실이 음악을 타고 관객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부드럽게 남았다.
마지막 무대는 김사온과 성민이 남진의 ‘파트너’로 따스한 하모니를 전하며 마무리됐다. 이들의 눈빛과 조화로운 목소리는 가사보다 진한 사랑의 언어로 관객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찬원의 감정은 방송 내내 롤러코스터처럼 치달았다. 무대를 지켜보는 그의 표정 속에는 첫사랑의 설렘과 짝사랑의 아련함, 그리고 연상 부부를 향한 사랑병에 가까운 애교 어린 질투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괜히 사랑병 걸리겠다”는 그의 한마디에 스튜디오는 다시 한 번 웃음으로 가득 찼다.
은가은과 박현호, 그리고 데뷔 15년을 자랑하는 팝핀현준과 박애리까지. 다양한 연차와 세월이 흐른 만큼 각 커플이 보여준 사랑의 깊이 역시 제각기 달랐지만, 존중과 따스함이라는 공통 분모는 무대를 넘어 일상 속 진한 감동으로 전해졌다. ‘불후의 명곡’은 이날 음악 경연의 틀을 넘어, 인생과 사랑을 나누는 플랫폼이 돼 주말 밤을 더욱 특별하게 물들였다.
개성 넘치는 연상연하 부부들의 사랑 이야기와 이찬원의 다채로운 반응이 어우러진 ‘불후의 명곡’은 따사로운 감동의 여운과 함께 시청자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