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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한 접시에 담긴 530만 번의 흥”…영탁, 팬클럽 영블스와 선행의 여운→무대 밖 진심 궁금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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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한 접시에 담긴 530만 번의 흥”…영탁, 팬클럽 영블스와 선행의 여운→무대 밖 진심 궁금증 증폭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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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와 경쾌한 리듬, 그리고 무대 밖에서의 따스한 선행이 더해진 영탁의 5월은 팬클럽 영블스와 함께 빛으로 번져갔다. 한 번의 노래와 한 번의 춤이 천천히 파동처럼 번질 때, ‘전복 먹으러 갈래’라는 질문 한 마디에 담긴 설렘은 어느새 일상 깊숙이 스며들었다. 그 이름만으로도 계절과 시간을 환하게 채우는 영탁의 지난날은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촘촘히 이어주었다.

 

원더케이 유튜브에 공개된 ‘전복 먹으러 갈래’ 뮤직비디오는 530만 뷰를 돌파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어깨춤을 추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적재의 원곡에서 착안해 별을 전복으로, 고요한 밤을 유쾌한 식사 제안으로 바꾼 이 곡은 ‘너에게 좋은 것만 주고픈 마음’, ‘안주가 끝내주잖아’ 같은 진솔한 가사로 영탁 특유의 리듬감과 경쾌한 에너지를 드러냈다. 팝 트로트의 트렌디한 해석과 ‘형님 댄스’라는 친근한 안무가 만나,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쉽게 따라 하고 영탁표 흥의 진수를 만끽하는 데 일조했다.

"흥 한 스푼, 사랑 한 바가지"…영탁과 영블스가 함께 그려낸 5월의 아름답고 특별한 시간들 / 영탁 - SuperSuper, 어비스컴퍼니
"흥 한 스푼, 사랑 한 바가지"…영탁과 영블스가 함께 그려낸 5월의 아름답고 특별한 시간들 / 영탁 - SuperSuper, 어비스컴퍼니

영탁과 팬클럽 영블스가 함께 만들어낸 팬콘서트 ‘YOUNGONE PARK’ 속 ‘게임랜드’ 코너에서는 팬들과의 거침없는 소통과 짙은 교감이 이어졌다. 세 가지 미션을 넘나들며 웃음과 긴장, 그리고 작은 반전이 오고간 현장은 마치 가족처럼 따뜻했다. 자유투와 애교 가득한 장갑 게임, 그리고 닿지 못한 바람이 뒤섞인 에피소드들은 "마지막 승부"의 추억을 일으키며 그에게 진심으로 몰입하게 했다.

 

팬들의 선한 영향력도 5월을 밝게 물들였다. 영탁의 생일이었던 5월 13일, 팬카페 ‘영탁이찐이야’ 회원들은 안동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라면, 오뎅, 수세미를 정성껏 전달했고, 더 나아가 힘든 농가의 일손을 직접 돕는 자원봉사로 뒷받침했다. 팬덤의 힘이 단지 물질에 머물지 않고 온기를 더해가며, 어르신들께 효도를 실천하는 ‘산탁클로스’의 활동까지 이어졌다. 영탁 또한 1억원 기부와 꾸준한 홍보대사 역할로 선행의 본보기가 됐다.

 

이처럼 숫자 그 이상의 진심이 쌓였다. 530만 뷰, 220박스의 라면, 40명의 어르신, 그리고 69회째 이어지는 차트 1위는 단순한 데이터가 아닌, 영탁과 영블스가 함께 써 내려가는 따뜻한 이야기의 일부였다. 무대 위에서 즐거움을 나누고, 무대 밖에선 묵묵히 손을 내밀며 완성한 ‘영탁표 행복론’에는 혼자가 아닌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믿음이 담겼다.

 

다가오는 6월 2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서울가요대상’ 무대에서 영탁이 또 어떤 감동과 서사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자연스러운 행복과 사랑, 선한 영향력이 어우러진 그의 여정이, 앞으로도 수많은 이들의 하루를 빛나게 할 것임을 예감하게 한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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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영블스#전복먹으러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