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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신 SABAHA 퍼포먼스, 무대 위 마법”…X:IN, 팬심 폭발→여름 설렘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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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신 SABAHA 퍼포먼스, 무대 위 마법”…X:IN, 팬심 폭발→여름 설렘 자극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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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조명이 빛을 뿜어내는 무대 위, 엑신(X:IN)은 단단한 아우라로 또 한 번 K-POP 무대를 새롭게 썼다. 각자의 개성이 살아 숨 쉬는 다섯 멤버 이샤, 니즈, 노바, 한나, 아리아가 ‘뮤직뱅크’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Defend Myself’의 후속곡 ‘수리수리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SABAHA)’ 첫 무대에 나섰다. 첫 소절부터 객석이 흔들릴 만큼의 에너지와 주문처럼 반복되는 가사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은 단번에 엑신이 그리는 세계 속으로 빠져들었다.

 

무대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오컬트적 상상력과 묵직한 베이스 하우스 사운드가 엮인 독특한 음악적 분위기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멤버들은 손짓 하나, 표정의 미묘한 변화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쓰며 각인된 메시지를 전달했다. 새 곡 ‘SABAHA’에는 ‘나를 향한 사랑에 주문을 건다’는 강렬하면서도 유쾌한 콘셉트가 담겨 있었고, 엑신만의 색깔이 더욱 또렷하게 드러났다.

“최초 공개 무대의 주문”…엑신(X:IN), ‘뮤직뱅크’서 SABAHA→팬심 강타
“최초 공개 무대의 주문”…엑신(X:IN), ‘뮤직뱅크’서 SABAHA→팬심 강타

특유의 컬러풀한 퍼포먼스와 오컬트 감성이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엑신(X:IN)이 다국적 5인조 걸그룹으로서 갖는 스타일의 확장을 보여줬다. 기존의 타이틀곡 ‘Attention seeker’에서 내세운 직진적인 힘과는 또 다른, 유쾌함과 신비로움이 자아내는 아우라가 돋보였다. 주문을 외우듯 에너지가 응집된 파트마다 팬들의 환호성이 커졌고, 그 속에서 엑신은 대체불가한 팀 컬러와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냈다.

 

눈에 띄는 것은 무대 전반에 흐르는 ‘특별함’에 대한 메시지였다. 멤버들은 자신만의 주문처럼, 관객들에게 사랑을 이끌어내고 싶은 욕망을 위트 있게 전했다. 각자의 세계관과 자신감 가득한 눈빛은 무대장악력으로 이어졌고, 무대 아래의 팬들마저 깊은 몰입에 빠뜨렸다. 신인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 음악에서 느껴지는 존재감은 여느 선배 그룹 못지않았다.

 

엑신(X:IN)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음악과 무대로 여름의 설렘을 이어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뮤직뱅크’ 첫 무대를 통해 남긴 행보는 다음 스테이지로의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엑신이 어떤 새로운 변화와 감동을 선사할지, K-POP 팬들의 시선이 오롯이 그들에게 응집됐다. 한편, 개성 넘치는 다섯 멤버의 퍼포먼스가 담긴 ‘수리수리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SABAHA)’ 무대는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전파됐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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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신(x:in)#뮤직뱅크#saba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