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W·마마무 음원 물결”…넷이즈와 맞잡은 손, 젊은 중국 흔들→K-POP 새 장 열리나
RBW가 새로운 가능성의 물결을 향해 문을 열었다. 마마무,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 등 소속 아티스트의 풍부한 음악이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을 통해 중국의 젊은 세대에게 온전히 닿게 됐다. 한류의 선명한 색을 머금은 K-POP 음원들이 국경과 시간의 경계를 넘어, 현지의 뜨거운 반향을 이끌 준비를 마친 셈이다.
RBW는 중국 대표 음악 플랫폼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과 전략적 저작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마마무와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의 모든 곡뿐 아니라 솔라와 문별 등 아티스트 개인의 솔로곡까지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에서 독점으로 공개된다. 앞으로도 신곡이 기존 음반 발매에 앞서 현지 플랫폼에 선공개될 계획이 알려지며, K-POP의 새로운 해외 진출 방식이 등장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은 월간 2억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자랑하는 중국 내 최대 음악 플랫폼 중 하나다. 특히 1990년대생과 2000년대생 등 젊은 이용자층에서 폭발적 인기를 끈다. K-POP을 사랑하는 현지 팬들에게 이는 이전보다 더 가까이에서 아티스트를 응원할 수 있는 특별한 가교가 될 전망이다.
단순히 음원 유통에 그치지 않고, RBW는 한중 음악 시장의 신뢰와 소통이라는 더 큰 그림에도 방점을 찍었다. 장기적이면서 전략적인 협업 구조를 바탕으로 양국 음악계의 실질적인 성장과 교류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이번 협업은 K-POP 콘텐츠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더욱 방대한 글로벌 팬덤 확대를 기대하게 한다.
RBW 및 자회사 DSP미디어가 보유한 약 8,500권 규모에 달하는 음악 저작권 및 인접권은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의 콘텐츠 유통과 제작 역량을 확고히 뒷받침해준다. 폭넓어진 IP 자산과 견고해진 파트너십은 K-POP의 장르적 확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마무에서 퍼플키스까지, 여러 스펙트럼의 음악과 이야기들이 중국 현지의 젊은 감성 속으로 스며든다. 익숙하지만 생경한 새로운 무대에서 펼쳐질 K-POP의 또 다른 도약, 그리고 음악이 세계를 하나로 잇는 서사는 쉬지 않고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