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 IP 전격 공유”…MBC·재담미디어, 상상력과 힘의 연대→글로벌 지형 뒤흔들다
상상력의 무한한 물결 끝에서, MBC와 재담미디어가 손을 잡았다. 재담미디어의 인기 웹툰 ‘약한영웅’이 세계 무대 위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킨 직후, 이 두 기업의 전략적 제휴 소식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흐름을 단숨에 뒤흔들었다. 축적된 노하우와 강력한 스토리텔링의 합류는 한국형 오리지널 콘텐츠의 차원을 다시 쌓고 있다.
재담미디어는 ‘약한영웅’ ‘궁’ ‘동네변호사 조들호’ ‘상남자’ ‘청춘블라썸’ 등 500여 편의 웹툰 IP와 작가 네트워크를 앞세우며, 차세대 K-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약한영웅 Class2’는 넷플릭스를 통해 불과 3일 만에 글로벌 TOP10 시리즈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시청자에게 한류 이야기를 새롭게 각인했다. 원작 웹툰 또한 이 여파로 매출 성장세를 탔다.

이에 따라, MBC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재담미디어의 탄탄한 콘텐츠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 방송은 물론 스트리밍, 짧은 드라마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양사는 미래형 포트폴리오 구축과 신진 IP,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한 하이브리드 공모전도 준비 중이다. 멈추지 않는 실험과 발전, 그리고 경쟁력 있는 IP 확보 의지로, 콘텐츠 산업의 영역은 확장되고 있다.
재담미디어 측은 MBC의 기획과 유통 노하우에 힘입어 ‘약한영웅’ 같은 주요 IP의 2차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게 됐다. 반면, MBC가 보유한 인기 드라마의 웹툰화 프로젝트도 논의 중이다. 익숙한 명작이 새로운 옷을 입고 대중과 만날 준비를 갖췄다. 두 기업 모두 이미 성공을 증명한 브랜드와 새로운 스토리 사이에서 신작을 세계로 내보낼 심산이다.
윤미현 MBC 콘텐츠사업본부장은 “검증된 IP의 안정적 확보가 곧 MBC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이번 협업이 ‘약한영웅’을 잇는 글로벌 히트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는 “MBC의 투자로 K-웹툰의 세계적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 덧붙였다.
급격하게 진화하는 한류 스토리 속에서, MBC와 재담미디어의 연대는 오랜 기획의 꿈, 그리고 브랜드의 힘이 언제든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파트너십이 어떤 신화로 이어질지 업계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