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장 초반 강세 후 약세 전환”…외국인 매도세에 38,650원 마감
쿠콘(294570) 주가가 10월 16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되며 3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8분 기준 쿠콘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1.28%) 하락한 수준이다. 시가는 38,800원에서 시작해 장중 한때 39,65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 매도세 유입으로 주가가 하락 반전했다.
거래량은 약 6만1천 주, 거래대금은 24억 원대로 상대적으로 한산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이날 최저가는 38,350원으로, 최근 박스권 내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들어 꾸준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15일 기준 하루 동안 1만1천 주 넘게 순매도했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1.63%까지 낮아졌다. 이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던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로,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쿠콘의 2025년 2분기 재무지표를 보면 주당순이익(EPS)은 2,897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3.3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26배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분기 순이익률은 91.93%에 달해, 수익성 측면에선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52주 주가 범위는 최고가 51,400원, 최저가 11,220원으로, 현 주가는 고점 대비 약 24.8%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 기조와 거래량 감소가 단기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실적 안정세가 유지될 경우 중장기적 반등 여지는 열려 있다고 평가한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외국인 수급 상황과 신사업 추진 여부를 주요 모니터링 변수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