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커피 마시면 H포인트 적립”…현대백화점 판교점, 카페 행사로 소비자 유치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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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판교점이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점포 내 입점한 15개 카페 브랜드와 함께 '커피 페스타'를 연다. 다양한 카페와 연계한 체험형 행사로, 고객이 시그니처 메뉴를 즐기면 구매 금액의 50%를 H포인트로 적립해 준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 필아웃커피, 공차, 사라베스, 카페키츠네, 매트블랙, 더커피, 펠른, 카페몬지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 고객은 행사 기간 해당 매장에서 시그니처 메뉴를 구매 시, 누적 금액의 절반을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이 포인트는 현금처럼 제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알뜰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현대백화점
출처=현대백화점

특히, 5개 이상 매장에서 스탬프를 적립한 고객은 행사 종료 후 전체 구매 금액의 50%를 포인트로 제공받는다. 또한 스탬프 미션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드롱기 커피머신 세트 등 경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업계는 유통업체가 이처럼 체험형 행사와 멤버십 혜택을 결합해 고객 체류시간과 재방문율을 높이려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매장 내 다양한 경험과 추가 보상 제공은 최근 소비자 리워드에 대한 기대치와도 맞닿아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포인트 및 경품 혜택 제공은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가맹 브랜드에도 긍정적인 매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행사 기간 중 실적에 따라 소비자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면서 향후 유사 마케팅 확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다양한 카페 브랜드와 제휴를 강화해 판교점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유통업계에선 멤버십 연계형 체험 마케팅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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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커피페스타#h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