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하니, 고요 속 새로움→스스로를 다독인 요가의 순간
따뜻한 조명 아래 적막을 감싸 안은 하니의 모습이 차분한 울림을 전했다. 요가 매트에 조심스럽게 앉은 하니는 부드러운 숨결과 함께, 자신에게 보내는 친절의 언어로 하루를 기록했다. 회색 브라톱과 적갈색 팬츠, 자연스럽게 쓸어내린 단발 머리는 새 계절의 공기처럼 담담하면서도 단단한 분위기를 전한다. 간결한 인테리어, 절제된 공간과 정갈히 정돈된 요가 소품들은 아무도 간섭하지 않는 시간의 너그러움을 보여준다.
사진에서 하니는 웅크렸던 마음을 부드럽게 일으켜 세운다. 등굽은 자세에서 곧게 자세를 고치며, 두 손으로 의자를 지그시 잡는 하니의 몸과 눈빛에는 자기 자신을 다그치지 않는 연습의 결이 차분히 깃든다. 요가가 아사나의 완벽함보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는 차분한 자기관용의 여정임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라는 문장 속에는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개인의 성찰, 스스로를 다독이는 솔직한 마음이 담겼다.

하니는 자신의 여정에 대해, “나는 늘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기‘가 어려웠으니까. 요가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기를 연습하는 시간이다. 나에게 친절해지는 법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 오늘도 숨 쉬었고, 흘렀고, 그걸로 충분했다.”라며 스스로를 격려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팬들은 “진정성이 느껴진다”, “오늘만큼은 스스로에게 관대해지고 싶다”는 반응과 함께, 하니의 변화에 공감과 응원을 보였다.
빠른 성장과 화려한 무대 위에 섰던 EXID 하니는 새로운 계절, 느릿한 성장의 소중함과 자기 자신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는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요가를 통해 얻은 다정한 온기와 내면의 평화가, 많은 이들에게 오늘 하루의 안식과 따스한 위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