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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x장윤정, 전율의 헌신”…수밤 무대 가른 찐팬의 진심→장공장장 미소 흔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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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x장윤정, 전율의 헌신”…수밤 무대 가른 찐팬의 진심→장공장장 미소 흔들리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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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조명 아래 선선히 번지는 설렘을 품은 채 무대에 오른 김희재는 눈빛만으로 깊은 동경을 전하며 장윤정을 바라봤다. 설렘과 긴장, 그리고 오랫동안 쌓여온 팬심이 한순간에 터져 나오는 듯, 무대 위 두 인물의 표정에는 남다른 인연이 묻어났다. 차분히 시작된 고백은 한 곡, 한 소절마다 진심을 담아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서서히 적셨다.

 

5월 28일 방송된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6회는 오롯이 장윤정의 무대였다. 트롯의 여왕으로 군림하던 모습과 더불어, 신인 작곡가 ‘장공장장’으로 또 한 번 도약한 장윤정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삼바의 열정을 더한 고영태, 다나카 소속사 대표 김홍남까지 가세해 분위기는 한층 끓어올랐고, 팬으로서 오랜 세월을 바쳐온 김희재의 등장은 특별했다.

“진짜 소름 돋은 순간”…김희재·장윤정, ‘수밤’ 찐팬 무대→현장 감탄 쏟아져 / TV CHOSUN
“진짜 소름 돋은 순간”…김희재·장윤정, ‘수밤’ 찐팬 무대→현장 감탄 쏟아져 / TV CHOSUN

김희재는 데뷔 전부터 장윤정 팬클럽 멤버로 활약한 사실이 알려져 이미 ‘성덕’으로 불려왔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단순한 팬을 넘어, 장윤정의 모든 무대 포인트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대로 표현해냈다. 랜덤 플레이 댄스가 펼쳐지자 장윤정의 히트곡을 멘트, 표정, 손짓까지 오차 없이 복사해냈고, 이에 장윤정이 “남편보다 희재가 나를 더 잘 안다”며 농담을 건네 스튜디오에는 환한 웃음이 퍼졌다. 무엇보다 김희재의 완벽한 세밀함에 장윤정도 “멘트까지 따라한다. 진짜 소름 끼친다”고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진 무대에서 김희재는 장윤정의 대표곡 ‘해바라기’를 부르며 팬으로서의 마음과 자신만의 음악 색을 함께 드러냈다. 절제와 폭발이 교차하는 가창력, 직접 쏟아내는 헌신이 객석 곳곳에 퍼져나갔다. 김희재의 무대에는 진짜 팬만이 뿜어낼 수 있는 진심이 고스란히 담겼다. 평가진은 “오늘은 유난히 모든 걸 작품처럼 쏟아냈다”고 극찬을 남겼다.

 

또한 무대 위 최고 퍼포먼서 정슬과 ‘반창고’ 듀엣을 선보인 김희재는 장윤정의 색과 자신만의 에너지를 아름답게 엮어냈다.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은 곡 제목처럼 무대를 촘촘히 메우며, 객석에 열띤 환호를 이끌었다. 장윤정 특집에서 두 퍼포먼스 강자가 만난 순간은 이날 밤 또 하나의 ‘레전드’ 장면을 탄생시켰다.

 

무대가 끝난 뒤에도 흔들리는 감동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진심으로 채운 춤과 노래, 그리고 오랜 시간 간직한 팬의 마음이 장윤정과 김희재 두 사람을 통해 다시 한번 공연장에 큰 울림으로 번져나갔다. 특별한 만남과 뜨거운 반응, 그리고 ‘찐팬’의 진심이 역사 한줄을 더한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6회는 5월 28일 밤 10시에 TV CHOSUN에서 방송됐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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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장윤정#트롯올스타전수요일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