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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국밥, 세균 확인 충격”→판매 중단에 소비자들 불안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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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국밥, 세균 확인 충격”→판매 중단에 소비자들 불안 고조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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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연복의 이름을 내건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이 세균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 명령을 받았다. 유쾌한 미소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했던 이연복의 브랜드 제품에서 발견된 위생 문제는 빠른 회수 조치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과 우려를 안겼다. 사람들의 신뢰 속에 자리 잡아온 유명 셰프 브랜드 제품인 만큼, 일상 속 식탁과 직접 연결된 이슈는 더욱 깊은 파장을 자아내고 있다.

 

식약처는 남양주 식품 제조업체 놀다푸드가 생산하고 더목란이 유통하는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 일부 제품에서 세균, 대장균이 식품 기준에 미달하는 점을 적발했다. 이연복의 이름이 곧 신뢰의 상징이었던 만큼, 제품 신뢰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선도 엇갈리고 있다. 현재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7월 7일로 표시된 제품이며, 산지 행정당국과 유통사 역시 신속한 판매 중단과 회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연복 인스타그램
이연복 인스타그램

특히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사고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식약처는 최근 5년간 여름철만 평균 99건, 잠정 환자 수 2481명이 식중독에 노출된 것으로 집계했다며 각 가정과 업계에 개인위생과 식재료 관리에 철저함을 계속해서 당부하고 있다. 산업적으로도 셰프와 인플루언서의 이름값이 무게를 갖는 현 시대, 유명 브랜드라 할지라도 안전 관리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연복의 진솔하고 따뜻한 이미지와 대중적 신뢰에까지 미칠 수 있는 이번 이슈는, 앞으로 식품 브랜드 관리와 여름철 식중독 대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여름날의 일상 속 한 끼도 소홀함이 없어야 함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다. 문제의 국밥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즉시 섭취 중단과 반품 안내가 내려졌으며, 경기 남양주시 행정당국과 유통사 모두 신속한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개성 있는 레시피와 이연복의 존재감으로 사랑받았던 즉석조리식 브랜드 제품이라는 사실까지 더해진 이번 사건은, 안전한 먹거리 선택과 위생관리에 대한 기대와 긴장감을 동시에 키웠다. 방송인 이연복의 브랜드 가치와 관련된 이번 주목받는 식품 위생 이슈는, 앞으로 대중적 브랜드 제품에 대한 더욱 엄격한 품질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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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이연복의복주머니한우우거지국밥#식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