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 쵸단, 몽환을 딛고 피어나다”…성장 서사 속 눈빛→오는 6월 변화의 시작
길을 잃은 소녀의 표정 속엔 몽환과 결연함, 그리고 희미한 빛이 교차했다. 쵸단이 선보인 새로운 콘셉트 포토는 상처와 두려움을 안고도 다시 한 번 희망을 좇으려는 한 소녀의 절박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QWER만의 감각적인 스타일 위로 겹겹이 쌓인 감정선, 담담하면서도 단호한 시선에서 깊어진 성장의 결이 포착됐다.
이번에 공개된 쵸단의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 콘셉트 포토는 기존 무드에서 한층 깊어진 내면의 색채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얼굴을 스치는 미묘한 상처와 퍼지는 빛, 아슬하게 번지는 몽환적 분위기는 체념과 희망의 이음새를 만들어냈다. 방황 끝에 다다른 소녀가 등불을 쥔 듯한 쵸단의 표정은 이번 앨범 전체에 담긴 서사의 핵심을 상징했다.
QWER는 데뷔작 'Harmony from Discord' 이후 연이어, 한 발 더 나아간 성장을 새 애정 이야기로 완성했다. 3집에서는 전 멤버 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이 직접 곡 작업에 나서며 팀의 음악적 색을 한껏 짙게 칠했다. 타이틀곡 '눈물참기'를 중심으로 6곡에 펼쳐진 감정들은 상처를 두드리며 시작해 결국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다짐으로 이어진다. 각자 내면의 두려움과 소망, 그리고 서로를 향한 믿음이 트랙마다 촘촘히 새겨졌다.
무엇보다 네 명이 함께 만든 음악적 결실 덕분에 QWER 특유의 서사와 세계관은 더욱 견고해졌다. 팬시하고 몽환적인 콘셉트 포토에서 드러난 쵸단의 변화, 내적인 용기와 단단해진 시선은 앨범 전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번 음반은 방황과 상실, 그리고 용기로 번지는 성장의 순간을 음악과 비주얼 모두에 녹여냈다.
길 위에서 쵸단이 선택한 시선은 결국 두려움을 넘어서 희망 쪽으로 향하고 있다. 불협이 소음이 아닌 화음으로 스며드는 찰나, QWER는 네 명의 음색과 약속으로 또 한 번 성장의 증거를 남긴다. 이들이 노래하는 변화와 한층 굳어진 다짐은 팬들에게 깊은 여운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네 멤버가 함께 써내려간 신보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오는 6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