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게임인재 육성 가속”…한국장학재단과 미래 인재 지원→산업 변화 촉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한국장학재단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으며,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발굴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양 기관의 협력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첨단 게임·IT 시장의 역동적 변화를 예견하게 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블리자드 STEAM 기부장학금 프로그램’은 사회적 책임과 인력 생태계 조성의 실천이라는 무게 있는 발걸음을 보여준다.

특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국가 장학 제도가 품은 포용성과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현장성이 융합돼야 함을 강조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 졸업 예정자 30인을 선정해, 2학기에 걸친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와 동시에, 실전적 역량 강화를 위한 ‘게임 커리어의 시작’ 인재육성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5월과 8월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게임·IT 산업 취업을 위한 맞춤형 이력서 작성법, 실무형 코칭, 현직 선배와의 심층 네트워킹까지 허용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체험과 실제 게임 환경 경험의 기회를 공개하는 점 역시, 교육의 한계를 확장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산학협력 모델은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IT·게임 인재육성의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게임 산업 내 취업 생태계가 점차 다각화되는 시대에, 블리자드와 한국장학재단이 만들어낸 장학금 및 인재 프로그램은 신진 인재들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진정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스튜디오 헤드는 “실무 경험과 네트워킹 강화가 국내 게임·IT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히며, 산업계와 학계 협업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블리자드의 선제적 인재 양성이 국내 게임·IT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