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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손놀림”…김혜윤, 언니네 산지직송2 첫 조업→선장도 놀란 스카우트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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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손놀림”…김혜윤, 언니네 산지직송2 첫 조업→선장도 놀란 스카우트 예감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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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바다에서 김혜윤은 낯선 설렘을 품은 채 주꾸미 조업에 도전했다. 부푼 기대와 긴장, 그리고 낯익은 동료들과의 미묘한 재회 분위기는 어스름한 바다 위에 특별한 온기를 남겼다. tvN ‘언니네 산지직송2’ 10회에서 김혜윤은 생애 첫 주꾸미 조업에 나서며 이전과는 결이 다른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보령으로 모인 사 남매와 김혜윤은 진한 봄 냄새를 품은 현장에 등장하며 시청자에게 깊은 반가움을 안겼다. 배 위에서는 소라방 잡이 방식을 따라 다섯 명이 두 팀으로 나뉘어 선상에 올랐다. 완전히 대비되는 두 배의 분위기 속에서 염정아, 김혜윤, 이재욱 팀은 첨단 장비를 활용해 능숙히 작업했고, 박준면과 임지연 팀은 악전고투의 뻘 작업을 이어가며 노동의 무게를 실감케 했다. 박준면과 임지연은 거센 노역에 급기야 저녁 파업을 선언하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반전 손놀림”…김혜윤, ‘언니네 산지직송2’ 첫 조업→스카우트 제안
“반전 손놀림”…김혜윤, ‘언니네 산지직송2’ 첫 조업→스카우트 제안

정점에 선 김혜윤의 반전은 바로 손놀림에서 시작됐다. 염정아와 이재욱조차 놀라게 한 정교함과 집중력, 선장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을 만큼 인상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SKY 캐슬’ 촬영 당시에도 단 한 번의 NG도 없었다는 염정아의 극찬과 딸처럼 아끼는 애정 표현이 현장의 신뢰와 유대를 더욱 두터이 했다.

 

바다의 땀과 정성이 밥상 위에서 다시 꽃을 피운 ‘언니네 과식당’에서는 대형 주꾸미 샤브샤브, 두 번 튀긴 주꾸미 튀김 등 각양각색 별미가 연이어 등장했다. 양념 대첩을 미소로 이끈 임지연과 박준면의 무한 승부욕은 재미를 배가시켰다. 임지연이 “양념 임”을 자처하자 박준면은 “양념 박의 자존심”을 내세우며 견제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끝없는 바람과 파도를 딛고, 김혜윤은 산지의 하루를 용기와 미소로 완성했다. 서로를 향한 격려, 작은 위로의 말, 그리고 요리에 스며든 주꾸미의 깊은 맛까지 모두가 봄날의 기억으로 남았다. 주말 저녁, 시청자들에게도 새로운 감동이 깃든 ‘언니네 산지직송2’ 10회는 15일 밤 7시 40분 tvN을 통해 그 여운을 전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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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언니네산지직송2#이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