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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백발의 자유를 입다”…이혼 후 첫 변신에 시선 집중→파격 패션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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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백발의 자유를 입다”…이혼 후 첫 변신에 시선 집중→파격 패션의 진심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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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은 밝고 당당한 미소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세상에 드러냈다. 백발 가발과 독특한 네일아트, 그리고 시선을 사로잡는 패션은 이혼 이후 그의 변화를 말없이 증명했다. 어린시절부터 대중 앞에 선 그였지만, 이번만큼은 깊은 내면의 감정과 선택이 고요하게 반영된 변화임을 느끼게 했다.

 

최근 홍진경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혼 이후 첫 근황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사진 속 홍진경은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 촬영을 위해 색다른 스타일에 도전하는 모습이었다. 백발 가발과 화려한 상의, 그리고 가수 지드래곤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네일아트가 조화를 이루며, 기존의 단정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자유분방함을 보여줬다.

홍진경 인스타그램
홍진경 인스타그램

이전까지 자신만의 울타리 안에서 오롯이 가족에게 집중했던 홍진경은 유튜브 채널 출연 당시 “27년, 28년을 남편만 위해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누구의 잘못이나 상처가 아니라, 단순히 인생의 방향을 바꿔보고 싶었던 마음이 이번 결정의 바탕이 됐다. 더욱 인상 깊은 점은, 이혼 후에도 남편과 딸 라엘 양, 그리고 양가 가족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가 자연스럽게 식사 자리를 갖고, 남편과의 만남도 전처럼 이어진다는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2003년 5세 연상 사업가와의 결혼, 그리고 2010년 딸의 출산, 그러나 22년 만에 각자의 길을 선택한 삶. 그 안에서 홍진경은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낯선 파격에도 담담히 자신을 드러낸 홍진경의 행보는, 세상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온전히 자기 삶을 살아가려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자극을 준다.  홍진경의 새 모습과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진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는 앞으로 또 어떤 변주와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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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도라이버잃어버린핸들을찾아서#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