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냉장고 열리자 셰프들 탄성”…요섹남 금손→20첩 한상 놀라운 비밀→깜짝 반전

이찬원이 문을 열자마자 웃음기 어린 미소를 보이며 자신의 일상과 냉장고 속을 스스럼없이 공개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트롯 천재’ ‘예능 천재’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이찬원이, 이번에는 직접 요리한 반찬과 집밥의 정성을 한껏 담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수줍지만 자신만의 생활 방식을 전하는 이찬원의 모습이 프로그램의 온기를 더했다.  

이찬원은 냉장고를 꺼낼 수 없어 내용물만 가져왔다며 털털한 면모를 보였고, 김성주는 행사 나들이가 잦은 이찬원을 떠올리며 다양한 특산물로 채워졌으리라 예상했다. 기대감을 높인 채 냉장고가 공개되자, 각종 한식 반찬과 눈길을 끄는 식재료, 그리고 이찬원의 진심이 가득 담긴 정성 어린 음식들이 셰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집에서 혼자 밥을 먹기 보다는, 친구들과 특별한 날이면 직접 20첩 한상을 차려 대접한다는 이찬원의 고백은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이찬원은 “군대에 가거나 생일을 맞은 친구를 위해 거하게 한 상을 준비한다”며, 혼자 식사하지 않는 이유와 따뜻한 마음을 담담하게 전했다.  

냉장고 한쪽에 자리한 막창은 그가 부모님의 막창집에서 자란 남다른 배경을 보여줬고, 슈퍼주니어 은혁의 어머니 손맛이 깃든 장아찌, 직접 만든 청경채무침과 버섯볶음, 그리고 카나페를 위해 준비한 대파크림치즈까지 다양한 반찬들이 가득했다. 또한 고가 식재료인 캐비어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청어살로 만든 가짜 캐비어라는 비하인드가 공개되며 스튜디오에 유쾌한 웃음이 번졌다. 이찬원은 “친구들은 진짜인 줄 알지만, 가격 차이가 크다”며 장난기 어린 사연을 덧붙였다.  

이찬원의 요리 내공은 레시피를 술술 읊는 모습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셰프들이 직접 맛본 대파크림치즈는 “맛있다”는 칭찬이 쏟아졌고, 짜장면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언급에 중식 셰프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식과 중식을 넘나드는 이찬원의 요리 세계는 보는 이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전했다.  

이날 이찬원은 셰프들에게 막창과 장아찌 등 재료를 활용한 진정성 있는 중국요리와 파인다이닝 요리를 의뢰하며 한 상 가득한 한국형 집밥의 의미를 확장했다. 특히 여경래의 라면 사리 초면과 파브리의 막창 드라마가 최고의 요리로 선정되며, 프로그램의 풍성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개성 넘치는 이찬원의 생활 방식과 남다른 요리 열정이 시청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남긴 ‘냉장고를 부탁해’ 이번 에피소드는, 방송 이후에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