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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 신임 천희정 대표이사”…경영 승계로 신사업 동력 강화→성장 전략 주목
IT/바이오

“우정바이오 신임 천희정 대표이사”…경영 승계로 신사업 동력 강화→성장 전략 주목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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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는 선대 천병년 회장 별세 이후, 천희정 대표이사의 공식 취임을 통해 경영 승계의 서막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천희정 신임 대표는 故 천병년 회장의 장녀로, 2019년 입사 이래 조직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실질적인 경영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로써 우정바이오는 경영 체제의 연속성과 세대 교체의 균형을 도모하며, 바이오 인큐베이팅 플랫폼과 중장기 성장 전략의 현실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천희정 대표가 주도해 기획한 LAB CLOUD는 국내외 바이오 스타트업과 기업 간 R&D 네트워크를 실질적으로 확장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의 구심점으로 평가받는다. 2022년 론칭된 이 플랫폼은 신약 개발 전주기의 협업 환경을 제공해 한국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바이오 인큐베이팅 플랫폼의 영향력은 꾸준히 커지고 있으며,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바이오 창업기업 수가 2,000개를 돌파한 가운데, 시장 규모 역시 15조 원을 넘어섰다.

우정바이오 신임 천희정 대표이사…경영 승계로 신사업 동력 강화→성장 전략 주목
우정바이오 신임 천희정 대표이사…경영 승계로 신사업 동력 강화→성장 전략 주목

전문가들은 이번 경영 승계가 단순한 가족 경영을 넘어, 미래 지향적 혁신 역량을 담보한 조치라고 해석한다. 우정바이오는 신약 개발 생태계의 핵심축으로 성장하려는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천희정 대표는 “혁신과 행동의 경영철학을 실천해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천명했다. 업계는 LAB CLOUD 등 신사업이 실질적 시장성과 동반 성장의 신호탄이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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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천희정#labclo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