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 1주년 생일잔치…김창완, 크라잉넛과 웃음과 노래→라디오 감동 폭발
한 사람의 저녁에 새겨진 따스한 바람이 여름 내음을 품고 스튜디오 안을 맴돌았다.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를 이끄는 김창완의 목소리는 이날, 평범한 하루를 축제로 물들이는 힘을 드러냈다. 그 이름만으로도 마음이 젖어드는 저녁, 첫 1주기를 맞은 라디오는 마치 동네 잔치의 설렘처럼 특별한 생일 무대를 마련했다.
오는 7월 16일, ‘우리 같이 놀아요’라는 따뜻한 문구 아래 서울 목동 SBS방송센터 락스튜디오에는 김창완 DJ와 ‘바람의 전사’ 청취자들이 직접 모인다. 시작부터 진짜 돌잔치다운 돌잡이 이벤트가 펼쳐지고, 김창완이 정성껏 그린 그림엽서와 직접 그리고 고른 연필, 책, 그리고 라디오의 상징 ‘고릴라’ 기념품까지 모두에게 선물처럼 돌아간다. 소중함이 깃든 저녁, 청취자들은 음악과 웃음, 진심을 주고받는다.

무대의 열기는 또 다른 선물로 이어진다. 밴드 크라잉넛이 현장에 등장해 로고송을 라이브로 연주하고, 더 하모닉스가 다채로운 음악의 결을 더한다. 김창완은 기타와 노래로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의 감정에 다가서며, 상담사 김선희가 건네는 자존감 이야기는 현장을 부드럽게 적신다. 아이들이 낭송하는 시에선 저녁바람처럼 섬세한 울림이 번지고, 각자의 사연과 소망이 잔잔하게 스튜디오를 채운다.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의 지난 1년이 쌓아온 따뜻함은 이날 모든 순간의 풍경이 됐다. 오랜 시간 나눴던 노래와 고민, 그리고 안부가 이날만큼은 한자리에 모여 위로를 안겼다. 제작진은 꾸준히 사랑을 보내준 청취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러내며, 이번 1주년 공개방송이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 진심이 음악으로 흐르는 시간은 7월 16일 저녁 6시 5분, SBS 러브FM과 ‘고릴라’ 앱, 공식 유튜브 ‘에라오’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행할 수 있다. 바람이 불어오는 저녁, 김창완과 청취자들이 빚어내는 감동의 교감이 라디오 너머 모두에게 닿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