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이유미, 초가을 해운대에 물든 눈빛”…해변 위 고요한 설렘→팬들 시선 집중
정하준 기자
입력
가을빛이 스며들던 늦은 오후, 저물어가는 해운대의 파도와 하늘 사이로 이유미가 조용히 모습을 드러냈다. 붉게 물든 하늘과 잔잔한 물결, 그리고 도시의 높은 실루엣 속에서 배우 이유미는 낮게 흐르는 시선과 무심하게 기대 앉은 손끝으로 차분하고도 이질적인 감정을 남겼다. 사진 속 이유미는 허리 라인이 강조된 블랙 크롭 재킷과 금속 버클로 세련된 아름다움을 드러냈으며, 정돈된 헤어와 깊은 표정은 고요함과 결의가 공존하는 인상을 자아냈다.
해운대 고층빌딩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 위에 이유미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이전과는 또 다른 고요한 존재감을 펼쳤다. 옅게 퍼지는 저녁 햇살이 파도 위를 스치듯, 이유미의 분위기도 초가을의 변화와 닮아 있다. 특별한 문구 없이 올린 이 게시물은 침묵 속에서도 말보다 더 깊은 감정을 전한 듯, 여러 팬들의 반응을 이끌었다.

팬들은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얼굴”, “해운대에 이유미라니 반가워요” 등 다양한 소감을 남기며, 배우가 시도하는 새로운 아우라에 큰 관심을 보였다. 기존의 따스하고 발랄했던 이미지에서 절제된 낯섦이 더해진 변화의 순간이 감각적으로 아로새겨졌다.
최근 여러 작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유미는, 이번 사진을 통해 좀 더 고요하고 깊어진 감정의 결을 드러냈다. 발랄함과 상반된 절제와 깊이를 모두 담아내며 이유미만의 행보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정하준 기자
밴드
URL복사
#이유미#해운대#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