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연구·인재 경쟁력 강화”…한국자동차연구원·단국대 산학협력 시동→충남권 혁신 거점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단국대가 미래차 산업의 중추를 이루는 혁신 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에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4일 충남 천안캠퍼스에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차 에너지·소재 신사업 분야의 공동연구와 우수 인력 교류, 첨단 인프라 공유 등 폭넓은 산학협력을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는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과 백동헌 단국대 천안부총장이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해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대응하는 전략적 포석을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동화·지능화로 급격히 전환되는 상황에서, 양측의 협력은 지역산업의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공동연구는 미래차 에너지 혁신과 첨단 신소재 개발 등 차세대 연구개발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된다. 아울러 전문 인력 양성 및 위탁교육 프로그램 운영, 연구 장비·실험 시설의 상호 개방, 산업 정보 및 자원의 교류 등 다각적 협업 추진이 예고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이러한 산학연 연계 강화를 통해 충남권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혁신 역량이 전방위적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진종욱 원장은 “혁신 기술 개발과 우수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해 충남권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 전문가들은 산학연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때 중장기적인 지역 기반의 혁신 거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향후 협력 과제의 구체화와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이 미래차 산업의 질적 고도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