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C 3분기 매출 14%↑·영업손실 축소”…순손실은 990억 원 확대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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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올해 3분기 실적이 5일 발표되면서, 매출 증가와 영업적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순손실 확대로 인한 수익성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용 구조 개선이 향후 실적 개선의 관건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SKC가 5일 공개한 2024년 3분기 연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5,0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28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595억 원)보다 적자 규모가 11% 줄었다. 그러나 순손실은 99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오히려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매출 확대와 영업손실 감소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순손실이 더 늘어난 점에 주목하고 있다. SKC 측은 비용 부담이 지속된 여파로 영업적자가 다소 완화됐지만, 순손실 증가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매출 성장세와 영업적자 축소가 일부 긍정적 신호이지만,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비용 구조 혁신과 수익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SKC는 앞으로도 비용 안정화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실적 흐름은 비용 관리 속도와 시장 수요 환경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SKC의 실질적인 수익성 회복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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