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비, 여름을 물들인 감정 파동”…‘AQUA BLUE’서 청량 울림→하이틴 성장 곡선
버비가 다섯 멤버만의 결로 여름의 서정 한가운데로 시청자를 초대했다. 스페셜 싱글 ‘AQUA BLUE’는 네온빛 계절이 품은 감정과 청춘의 떨림을 버비식 청량으로 물들였다. 한여름 무드가 부드러운 리듬과 깊어진 음색을 통해 빛을 발하며, 대담한 소년 소녀의 성장 서사는 이번에도 예외 없이 펼쳐졌다.
주하, 주아, 유란, 서윤, 유이로 구성된 버비는 J-Funk 장르 특유의 레트로 코드 위에 일렉트릭 피아노, 플루트, 브라스, 스트링 등 다채로운 사운드를 얹었다. 멤버 각각의 맑고 투명한 음색은 구피 박성호 프로듀싱과 만나 곡의 신비로운 여름 결을 완성해냈다. 말보다 앞서는 마음, 첫사랑의 떨림, 그리고 아직 꺼내지 못한 감정의 파편이 섬세한 노랫말에 담겨 음악 사이로 스며들었다.

‘AQUA BLUE’는 단순한 청량을 넘어, 여름날 입체적 감성과 하이틴의 풋풋한 성장통까지 촘촘하게 아우른다. 새로운 보편적 서정의 방향을 제시한 만큼, 버비가 쌓아온 음악적 역량과 팀의 세계관이 총집약됐다는 평가다. 지난 프리 데뷔 싱글 ‘CLAP’과 첫 미니앨범 ‘AEIOU’를 거쳐, 불과 네 달 만에 내놓은 스페셜 싱글에서 그들은 한층 더 뚜렷한 소년 소녀 서사를 펼친다.
특히 중독성 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남다른 감정선으로 무장한 버비의 신곡은 글로벌 팬덤에게 다시 한번 확장된 음악성과 독창성을 보여줬다. 투명하게 흘러드는 에너지, 사랑의 시작점에서 느끼는 미묘한 흔들림, 하이틴 만의 성장 곡선이 노래 전반에 찰랑거린다.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청량함을 버비만의 감정과 결로 담아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버비의 신곡 ‘AQUA BLUE’는 1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다섯 멤버가 들려주는 여름의 색감이 어떻게 또 한 번 대중의 마음을 두드릴지, 깊어진 서사와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