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2% 급등 마감”…아이언디바이스, 코스닥 매수세 속 시총 489억 원 도달
5월의 시장이 펼쳐진 코스닥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아이언디바이스(아이언디바이스)에 오래 머물렀다. 22일, 아이언디바이스는 전날보다 11.82% 오른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3,120원에서 시작돼 장중 한때 4,030원까지 치솟았으며, 최저가는 시가와 같은 3,120원으로 확인됐다.
거래대금은 마치 봄날의 비처럼 쏟아졌다. 이날 거래량은 1,179만6,519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489억 원을 기록했다. 종가는 전일 대비 370원 오른 수치다.

장 초반부터 나타난 강한 매수세는 오후까지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시장 전반의 변동성 증폭과 함께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을 품은 채 거래에 참여하는 양상을 보였다.
아이언디바이스는 PER(주가수익비율)이 공시되지 않아, 실적 기반 평가보다는 단기 이벤트성 수급에 더해 시장 심리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해석이 이어졌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중소형 기술 종목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존재감 있게 나타나면서 이 종목도 상승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이날 변동성 속에서도 차익 실현과 재매수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오후 들어 상승분을 지키며 거래를 마친 점이 이런 흐름을 반영했다.
아이언디바이스를 비롯한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올 들어 한층 뜨거워졌다는 점에서, 향후 단기 급등주의 유동성과 투자자 심리 변화가 주가도좌표에 어떠한 흔적을 남길지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에게는 변화의 결을 읽는 냉철함이 요구된다. 단기 급등 뒤에는 조정이 따르기 마련이기에, 추가 상승 혹은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해야 한다. 다가올 경제 지표와 코스닥 시장 전반의 수급 변화가 아이언디바이스의 내일을 결정지을 열쇠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