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상한가 행진”…티씨머티리얼즈, 거래량 폭증 속 사상 최고가 경신
5월의 저녁, 반짝이는 수치들이 티씨머티리얼즈의 이름을 증시 전광판 위에 빛으로 새겼다. 27일, 티씨머티리얼즈는 7,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하루 만에 1,650원이 올랐으며, 30.00%의 상승률로 상한가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시가 5,520원부터 출발한 티씨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장중 5,160원까지 내려가는 아침의 긴장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내 매수세가 몰려들자 최고가 7,150원에 이르렀으며, 결국 이 가격으로 마감됐다. 주가의 변동성만큼이나 숨가빴던 하루, 18,970,548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전례 없는 열기를 실감케 했다.

시가총액은 2,447억 원으로 집계돼, 비교적 단숨에 중견기업 반열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8.44배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반영된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 동향 역시 뚜렷했다. 외국인은 이날 13,361주를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5,200주를 순매수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개인 투자자들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최근 1년 내 저점이었던 5,060원에서 머물던 티씨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이번에 1년 최고가 7,150원을 기록하며, 변화의 전환점에 서 있다.
이번 상한가 흐름이 새로운 시작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시장의 시선은 더욱 뜨겁게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그 흐름의 물결이 언제까지 충만하게 이어질지, 그리고 어느 지점에서 새로운 리듬을 맞이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변화의 길목에서 티씨머티리얼즈가 보여줄 내일의 가치에 긴 호흡으로 시선을 두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