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랜섬웨어 여파에 2차 보상안 단행”→신뢰 회복 위한 단계별 해법 제시

예스24가 예상치 못한 외부 랜섬웨어 공격 이후, 회원들의 아쉬움이 채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한번 신속하고 포괄적인 보상책을 내놓았다. 지난 9일 새벽부터 이어진 갑작스러운 시스템 장애로 전 서비스가 멈추는 혼란 속에서도, 온라인 서점의 신뢰를 되찾기 위한 책임 있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예스24는 6월 17일 공식 사과와 함께, 앞선 1차 보상에 더해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YES상품권 5천 원과 ‘크레마클럽’ 30일 무료 이용권을 18일부터 순차 지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최근 구매 이력이 남아 있는 이용자에게는 맞춤형 추가 보상도 준비된다. 온라인 상품을 구매한 회원에겐 무료 배송 쿠폰이, eBook 구매 고객에게는 eBook 전용 YES상품권 5천 원이 추가 제공돼, 피해 입은 이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배려가 돋보인다.

복구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내놓은 이번 조치에 이용자들은 진정성을 평가하며 향후 서비스 안정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예스24 측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근본적인 서비스 개선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 IT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사회에서 주요 플랫폼의 이런 단계적 대응은, 일상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해갈 것인가에 대한 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