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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한상진, 결혼이란 생존일기”…박정은 감독♥ 폭풍 훈육→박하나 결혼식 눈물로 번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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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한상진, 결혼이란 생존일기”…박정은 감독♥ 폭풍 훈육→박하나 결혼식 눈물로 번진 현장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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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의 꾸밈없는 진심은 익살스러운 농담과 함께 스튜디오를 묵직하게 울렸다. 동상이몽2에서 한상진과 박정은 감독은 지난 22년의 세월을 견뎌온 부부의 현실을 옅은 미소와 환한 유머로 풀어냈다. 결혼 생활에서 멱살을 잡고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순간들을 한상진이 털어놓자, 박정은 감독 역시 쓴웃음 섞인 공감을 보였다. 두 사람의 솔직한 대화는 각기 다른 색깔의 체념과 응원이 엇갈리며, 일상이라는 이름 아래 누적된 경험치를 드러냈다.

 

스튜디오 MC 김숙의 질문에 한상진은 매일 혼나고 있지만 그 안에는 부부만의 유대가 흐른다고 답했다. 시트콤을 방불케 하는 한상진, 박정은 부부의 삶에 서장훈도 공감의 웃음을 보였고, MC들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왔냐”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 리얼한 결혼 서사는 예비부부 박하나와 김태술에게 우렁찬 조언으로 이어졌다. 박하나는 “마음이 너덜너덜하다”며, 현실의 벽 앞에서 때로는 조율과 타협이 필요함을 조심스레 고백했다. 김태술은 연이어 쏟아지는 주변의 응원과 관심에 진땀을 빼며, 흔치 않은 결혼 준비 풍경을 연출했다.

“멱살잡이에 무릎 꿇기”…‘동상이몽2’ 한상진, 박정은 감독♥ 결혼생활→웃픔 폭발 / SBS
“멱살잡이에 무릎 꿇기”…‘동상이몽2’ 한상진, 박정은 감독♥ 결혼생활→웃픔 폭발 / SBS

결혼식 당일, 연예계와 스포츠계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현장은 작은 시상식장을 방불케 했다. 박하나와 김태술 예비부부는 통상적인 예물을 넘어 주식 예물 등 신선한 이벤트로 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박하나가 할머니의 손을 잡고 신부 입장을 하던 순간, 스튜디오는 묵직한 울림과 숨 막히는 감동에 휩싸였다. 할머니가 삶의 여정 내내 엄마 역할을 대신해 주셨다는 박하나의 고백은 게스트와 시청자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상진과 박정은의 살아 숨쉬는 조언, 박하나와 김태술의 새 출발에 보내는 축하,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응원을 던지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농담과 진담, 유쾌함과 먹먹함이 흩어지듯 섞이며 우람한 울림을 남겼다.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박하나와 김태술의 결혼식 현장, 한상진의 폭발적인 입담과 진짜 조언을 7월 14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시청자들에게 최초로 선사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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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동상이몽2#박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