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카카오 주가 55,700원 하락 전환”…외국계 매도에 장중 약보합
경제

“카카오 주가 55,700원 하락 전환”…외국계 매도에 장중 약보합

문수빈 기자
입력

28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카카오 주가가 전일 대비 100원 내린 55,700원을 기록하며 장중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는 시가 56,800원으로 시작해 고가 57,200원, 저가 55,400원까지 오르내리며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약 53만 주, 거래대금은 2,959억 원 수준이다.

 

외국계 매도 물량은 약 3만 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보유 비율은 28.09%다. 제이피모간과 NH투자증권이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반면 국내 증권사 중심의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고 있다. 업계는 최근 카카오 주가가 반등을 시도했으나 외국계 매물 출회로 인해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출처=카카오
출처=카카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약 24조 6,202억 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21위 자리를 유지했다. 투자업계에서는 외국인 이탈, 기술주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가운데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카카오 고유의 성장성과 플랫폼 경쟁력이 여전히 유효하지만, 수급 불균형 해소와 시장 전반의 리스크 요인이 선결돼야 주가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글로벌 증시·환율·기술주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당국과 업계는 “주요 대형 기술주의 흐름, 외국인 수급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문수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카카오#제이피모간#nh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