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엽산 발언에 스튜디오 술렁”…신혼 아내 위한 고백→2세 계획 후끈 궁금증
수줍은 미소 속에 감춰진 설렘이 스튜디오를 파고들었다.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김종민은 신혼의 일상과 함께 이제 막 시작된 새로운 가족의 미래를 솔직하게 전했다. 박태환과 무인도에서 펼쳐진 이색 동행에서 김종민은 결혼한 지 일주일 만에 촬영을 떠난 사실을 언급하며 “허락을 흔쾌히 하지는 않았다”는 진솔한 마음을 내비쳤다. 아내의 이해와 신뢰를 얻고자 노력하는 그의 모습에는 남다른 책임감과 애정이 묻어났다.
방송 내내 김종민은 결혼 후 변화된 감정선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연애할 때는 누가 볼까 조마조마했는데 이제는 집 들어갈 때 눈치도 안 본다”며 결혼이 가져온 편안함과 안정감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이에 스튜디오는 두 사람의 애틋한 분위기와 김종민의 미소에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이어 2세 계획이 화두로 떠오르자 그는 “계획 중이다. 엽산을 먹으려고 한다”고 밝혀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붐이 “이미 먹었어야 한다. 둘째 준비라면 계속 먹는 게 좋다”고 조언하면서 자연스러운 웃음과 함께 풍성한 토크가 이어졌다.

김종민의 신혼생활은 오래 품어온 사랑의 결실이었다. 1979년생인 김종민은 11살 연하의 사업가 아내와 오랜 시간 연애 끝에 지난 4월 신혼의 문을 열었다. 집안 행사로 치러진 결혼식에서는 유재석, 문세윤, 조세호까지 든든한 동료들이 사회를 맡으며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그간 여러 방송을 통해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열애와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 왔으며, 와이프의 얼굴만큼은 끝까지 지켜주고자 한 배려가 인상적이었다. 결혼과 동시에 선수 생활, 방송인, 남편이라는 세 가지 역할을 동시에 해내는 김종민의 진심 어린 행복과 새로운 인생 계획이 시청자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이번 방송은 신혼부부만이 느낄 수 있는 설렘과 웃음, 평범한 일상 속 다정한 다짐이 어우러지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회 일상과 관계의 깊이를 더하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감동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