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우떠와 재회한 녹화장”…방탄소년단 진, 6개월 기다린 웃음→지미 팰런쇼 숨은 설렘
환한 표정으로 스튜디오를 거닐던 방탄소년단 진은 우떠 인형을 꼭 안은 채 한층 깊어진 눈빛을 선보였다. 오랜만에 돌아온 ‘지미 팰런쇼’의 조명이 무대 위를 비출 때, 진의 미소에는 지난 시간에 대한 그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듯 감도는 온기가 감돌았다. 감정이 깃든 사진 한 장, 그 속에서는 무대를 기다려온 아티스트의 진심이 조용히 흐르듯 전달됐다.
진이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사진 속 그는 미국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녹화 현장에 자리한 모습이었다. 무릎 위에 우떠 인형을 올려두고 시선을 멀리 던진 모습에는 담담함과 설렘이 동시에 묻어났다. 이어진 또 다른 사진에서는 우떠를 품에 안고 환하게 미소 짓는 진의 따뜻한 얼굴이 포착됐다. 친근한 인형과 함께한 순간들이 공개되자 글로벌 팬들은 환호와 함께 진만의 유쾌하고 다정한 무드에 집중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진의 새로운 시작과 지난 여정을 아우르는 진중한 대화가 오갔다. 첫 월드 투어 소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의 특별한 만남 등 다채로운 주제 속에서 진은 특유의 솔직함과 유머로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6개월 만에 다시 ‘지미 팰런쇼’ 무대에 오른 진의 모습은 성장과 변화를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지난 16일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Echo’ 역시 많은 이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를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됐으며, 진만의 경험과 사유를 담백한 사운드에 녹여냈다. 여러 곡이 각자의 메시지와 서정성을 전달하는 가운데, 진은 활동과 동시에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진은 앞으로 고양 콘서트를 시작으로 ‘#RUNSEOKJIN_EP.TOUR’를 이어가며, 전 세계의 아미에게 음악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