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 넘는 상승”…현대로템, 변동성 속 코스피 25위 유지
현대로템 주가가 8월 4일 오전 장에서 2%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198,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1일 종가 194,000원 대비 4,700원(2.42%) 오른 것으로, 개장 직후 196,000원으로 출발해 한때 202,000원까지 고점을 찍기도 했다. 반면 저가는 191,500원까지 하락하는 등 장중 등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
동일 업종 기업의 2.15% 상승률과 비교해 유사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현대로템의 시가총액은 21조 6,647억 원, 코스피 시총 순위 25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오전 동안 257,091주가 거래되며 거래대금은 508억 7,700만 원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2.60배로, 동일 업종 평균 72.97배보다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현대로템 주식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전체 상장 주식수 대비 외국인 보유 비중은 31.82%로, 3,472만여 주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업계 내 외국인 투자자 비중 역시 안정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로템은 레일솔루션, 디펜스솔루션, 에코플랜트 등 3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종합 기계기업이다. 최근 방산과 친환경 사업에서의 기술 투자가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계 평균 대비 낮은 PER, 외국인 보유율, 시가총액 규모 등을 바탕으로 현대로템이 글로벌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본다. 단, 거래량과 주가 변동성이 동반되는 만큼 코스피 내에서의 추가 순위 변동 가능성도 열려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