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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법인흡수합병 추가상장”…대성파인텍, 자본금 확대와 의무보유 강화
경제

“타법인흡수합병 추가상장”…대성파인텍, 자본금 확대와 의무보유 강화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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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파인텍이 타법인흡수합병을 사유로 8,684만 2,839주의 보통주를 추가 상장하는 등 대규모 자본금 확대로 주주 안정성 강화에 나선다. 한국거래소는 12일 “대성파인텍(104040)의 타법인흡수합병으로 인한 추가상장 규모가 보통주 8,684만 2,839주”라고 공시했다. 이번 조치로 2025년 9월 15일 기준 대성파인텍의 총 상장 보통주는 1억 3,406만 7,826주로 늘어난다.

 

이번 추가상장은 2025년 1월 1일을 배당기산일로, 100원의 액면가를 적용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특히 회사는 의무보유 내역으로 1,987만 7,766주를 2025년 9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4일까지 지정해, 대규모 물량의 장내 출회 가능성을 제한하는 효과도 함께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공시속보] 대성파인텍, 타법인흡수합병 추가상장→자본금 확대·의무보유 부과
[공시속보] 대성파인텍, 타법인흡수합병 추가상장→자본금 확대·의무보유 부과

시장에서는 대성파인텍의 자본금 확대와 의무보유 조치가 중장기적으로 주주권 안정 강화 및 기업 신뢰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상장 물량과 의무보유 지정 등 자본구조 변화에 맞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추가상장 규모가 크지만 의무보유 지정으로 단기 매물 부담은 일정 수준 완화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경영 안정성과 외부 신뢰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성파인텍은 이번 추가상장과 자본금 확대로 기업가치 제고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법인흡수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효과, 주주 안정성 강화 방안이 동시에 추진되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경영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이번 상장일은 2025년 9월 15일로 확정됐다. 최근 유사 사례들과 비교해 의무보유 물량 지정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내 유동성 관리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향후 대성파인텍의 주가 흐름과 기업가치, 주주 정책 등은 추가상장 이후 시장 반응과 경영 성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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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파인텍#타법인흡수합병#추가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