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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월드, 남미에 불을 지핀다”…빠니보틀·신승호, 한계 너머 도전→폭발하는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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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월드, 남미에 불을 지핀다”…빠니보틀·신승호, 한계 너머 도전→폭발하는 케미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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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이국적인 공기를 가르는 열정이 스튜디오를 물들였다. 빠니보틀과 신승호는 ‘지구마불 세계여행3’에서 세계 최고 높이의 킬리만자로 워터 슬라이드를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몸을 던지며 여행 예능에서 보기 힘든 한계 돌파의 진수를 선보였다. 10초 만에 164미터를 미끄러진 뒤에도 “원 모어 타임”을 외치는 두 사람의 목소리에는 흥분과 자유, 그리고 스스로의 간극을 뛰어넘는 에너지가 가득했다.

 

이번 ‘지구마불 세계여행3’ 13회는 남미의 다채로운 풍광과 새로운 조합의 여행자들이 빚어내는 색다른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슐랭 셰프 파브리와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의 ‘원지브리’ 팀은 페루 세비체 투어와 볼리비아 라파스의 케이블카 시티투어를 통해 남미의 미식과 숨은 명소, 도심의 생생함을 전했다. 파브리의 여유 있는 준비성과 밝은 언어 능력, 그리고 원지의 세심한 관찰이 어우러지며 여행의 즐거움이 한층 무르익었다.

“크레이지 월드 뛰어든 순간”…빠니보틀·신승호, 한계 넘은 도전→도파민 폭발
“크레이지 월드 뛰어든 순간”…빠니보틀·신승호, 한계 넘은 도전→도파민 폭발

남미에 도착한 곽튜브와 가비는 ‘가비랑 의리랑’ 팀으로 등장부터 현실 남매 같은 케미를 뽐냈다. 가비의 넘치는 에너지와 곽튜브의 무심한 듯 따뜻한 반응에서 우정과 가족애가 공존했고, 미션 도중 실패와 변수가 닥쳐와도 서로를 격려하며 여정의 의지를 다졌다. 이스터섬 콜이 항공편 문제로 무산됐지만, 파타고니아와 남극 관문 푼타아레나스에서 펭귄 투어를 향한 새로운 목표를 세우며 기대를 모았다. 세비체 맛집에서 오가는 농담 속 진솔한 미소, 쇼핑에 흔쾌히 나선 오빠 곽튜브의 모습에선 현실적이면서도 따스한 에너지가 전해졌다.

 

이번 회차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특별관 ‘크레이지 월드’에서 펼쳐진 도전의 순간들이었다. 빠니보틀과 신승호는 제약 없는 도전을 위해 별점을 모아 자유여행권을 획득하자마자 카포에라 아카데미, 워터 슬라이드, 브라질 전통 개미 요리까지 과감하게 도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낯설고 두려운 미션도 웃음으로 이겨내며 “톡톡 터지는 소리”라는 색다른 맛의 후기, 한계조차 잊은 자유로운 기운으로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빠니보틀과 신승호는 미션을 마치자마자 더 격한 플랜까지 예고해 다음 이야기의 열기를 예감케 했다.

 

14일 방송된 ‘지구마불 세계여행3’ 13회는 각양각색 파트너들의 개성, 이국적인 남미 배경, 예측을 뚫는 새로운 미션들이 어우러지며 분당 최고 시청률 3.0%를 기록했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방송되는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여행의 현장감과 끝없는 도전의 기운, 그리고 스크린 너머 시청자의 도파민까지 일깨우는 신선한 에너지로 주말 밤을 환하게 채우고 있다. 새로이 펼쳐질 여정과 우정, 스릴 넘치는 도전의 다음 이야기가 시청자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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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지구마불세계여행3#신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