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2분 연속골 폭발”…레알 마드리드, 레반테전 압도→개막 6연승 질주
긴장감이 감도는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 레알 마드리드가 들어서자, 현장의 분위기는 단숨에 뜨겁게 달아올랐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과 음바페의 2분 연속골이 더해지며, 마드리드의 날카로운 집중력과 결정력이 관중의 숨결보다 짙게 퍼졌다. 리드에서 벗어날 줄 모르던 챔피언의 응집력은 후반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2025-2026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레반테 원정에서 4-1의 완승을 기록했다. 전반 2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18세 신예 프랑크 마스탄투오노는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레반테도 후반 에타 에용의 만회골로 격차를 좁혔지만, 후반 19분 이후 라리가의 흐름은 완전히 음바페에게 돌아갔다.

음바페는 후반 19분 자신의 침착한 페널티킥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불과 2분 뒤, 박스 바깥에서 공을 몰고 들어가 수비와 골키퍼를 따돌리며 네 번째 골까지 완성했다. 이로써 음바페는 리그 3경기 연속골이자, 이번 시즌 6호‧7호골을 동시에 신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6경기 연속 전승, 승점 18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FC 바르셀로나와 3위 비야레알과는 승점 5점 차, 선두 싸움에서 더 여유를 확보했다. 레반테는 16위로 한 계단 더 내려앉았다.
현장에 운집한 팬들은 음바페의 활약과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붉게 물들어가는 밤, 발렌시아의 관중석에서는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쓰는 챔피언의 얼굴이 분명하게 새겨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선두 수성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