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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빈아 ‘18세 순이’ 열창”…가요무대, 대선배 향한 혼신 무대→관객 숨멎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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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빈아 ‘18세 순이’ 열창”…가요무대, 대선배 향한 혼신 무대→관객 숨멎 고조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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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빈아가 출연한 ‘가요무대’의 무대는 봄바람 같은 설렘과 짙은 여운을 남겼다. 푸름을 노래한 ‘靑春(청춘)’ 편의 화려한 무대 위, 손빈아는 나훈아의 명곡 ‘18세 순이’를 열창하며 관객의 시선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온 대선배의 노래인 만큼, 손빈아는 한음 한음에 진심을 실어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가요무대’에는 진성, 박상철, 지원이, 김성환, 박혜신, 신승태, 윤승희, 별사랑, 류연주, 윤서령, 김용임, 나영, 설하윤, 김국환, 오승근 등이 차례로 무대를 꾸몄다. 각자 특유의 색깔로 세대를 초월한 가요의 감동을 안긴 가운데, 손빈아는 1992년생 32세의 젊음으로 전통 트로트의 향취를 한층 진하게 드러냈다.

KBS1 ‘가요무대’ 방송 캡처
KBS1 ‘가요무대’ 방송 캡처

매끄럽고 세련된 퍼포먼스와 함께 손빈아가 들려준 ‘18세 순이’는 잠시 시간을 멈추듯 관객의 호흡마저 조용하게 적셨다. 무대 아래와 스크린 앞 모두에서 진심 어린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손빈아의 존재감은 노래의 멜로디만큼이나 또렷하게 빛났다.

 

꾸준히 중장년층의 사랑을 받으며 월요일 밤을 책임지는 KBS1 ‘가요무대’는 다양한 세대의 명곡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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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빈아#가요무대#나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