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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금융고배당TOP10 신규상장”…삼성자산운용, 지수 연동 ETF 라인업 강화
경제

“KODEX 금융고배당TOP10 신규상장”…삼성자산운용, 지수 연동 ETF 라인업 강화

박선호 기자
입력

KODEX 금융고배당TOP10 상장지수펀드(ETF)가 2025년 8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새롭게 상장된다. 금융업종의 고배당주 상위 10종목을 추종하는 지수에 연동되는 ETF라는 점에서, 배당투자·인덱스투자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삼성 KODEX 금융고배당TOP1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종목코드: 0089D0)은 코스피200 금융 고배당 TOP 10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ETF 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이 맡고, 신탁업무는 신한은행, 유동성공급은 NH투자증권 등 13개 증권사가 담당한다. 일반사무관리회사는 신한펀드파트너스다.

[공시속보] KODEX 금융고배당TOP10 신규상장→투자지수 연동 상품 주목
[공시속보] KODEX 금융고배당TOP10 신규상장→투자지수 연동 상품 주목

상장일은 2025년 8월 12일이며, 최초 설정일은 전일인 8월 11일이다. 최초 회계기간은 첫 설정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정해졌다. 1좌당 순자산가치(NAV), 수익증권의 총좌수, 신탁재산총액 등 주요 수치는 상장 전일에 확정된다. ETF의 운용 전략은 ‘기초지수인 코스피200 금융 고배당 TOP 10 지수의 일간 변동률 추적’으로 요약된다.

 

투자 자금 배분에는 유동성 공급자(지정참가회사)로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 현대차증권, KB증권, LS증권, SK증권, IBK투자증권, iM증권, DB증권이 참여한다.

 

특히 이 ETF는 분배금(배당)을 매월 15일 기준으로 계좌 개설 증권사를 통해 지급하는 ‘월배당’ 방식을 도입했다. 업계에서는 정기배당 상품에 관심이 많은 개인투자자의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KODEX 금융고배당TOP10 ETF 상장이 국내 고배당 ETF 선택지를 한층 다변화시킬 것으로 내다본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투자지수 연동 ETF 상품군이 확대되면서 분산·인덱스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층에 경쟁력 있는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 ETF는 코스피200 금융 고배당 상위 10종목을 엄선한 기초지수를 따라가며, 상품 특성상 배당 투자에 민감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시장에서는 ETF 상장 이후 순자산·거래량 등 초기 유입자금 규모와, 분배금 수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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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금융고배당top10#삼성자산운용#e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