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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식의약 교육 확대”…초고령 농어촌 대상→정보격차 해소 전망
IT/바이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의약 교육 확대”…초고령 농어촌 대상→정보격차 해소 전망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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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농어촌 지역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새로운 식의약 안전 정보 전달 체계를 가동한다. 정보 격차가 여전히 만연한 농어촌 초고령화 현실을 겨냥해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약 70회에 걸쳐 ‘찾아가는 소비자 식의약 안전교실’을 운영,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려는 시도다. IT·바이오 산업 현장에서 식·의약 정보의 불균형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인다.

 

이번 사업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식의약품 관련 정보에서 소외된 계층인 농어촌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에 특화됐다. 교육자료는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폐기·보관법, 식품과 의료기기의 안전한 구매요령, 소비기한 및 식품표시 QR코드 활용법 등으로 구성되며,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대상을 섬세히 구분해 맞춤형 자료가 제공된다. 이는 단순 정보를 넘어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에듀테크’ 확산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의약 교육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의약 교육 확대

특히 지난해 식의약 안전교실 참여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상대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보 제공을 확대할 계획으로, 안전 교실의 사회적·경제적 파급력이 농어촌, 다문화가정 등 소외 계층의 삶의 질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정보 빈곤층 보호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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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식의약안전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