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1.15% 상승”…장 초반 높은 변동성에 업종 평균 상회
HD한국조선해양 주가가 11월 18일 오전 장에서 1.15% 상승하며 업종 평균을 웃돌았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종가(436,500원) 대비 5,000원 오른 441,5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432,500원으로 출발해 431,500원~444,000원까지 오가는 등 장 초반 변동폭은 12,500원에 달했다.
이날 HD한국조선해양의 거래량은 11,340주, 거래대금은 49억 8,600만 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31조 1,048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순위 19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0.25배로, 동일 업종 평균(40.96배)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업종 지수가 0.32% 오르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해 HD한국조선해양은 1.15%로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업종 내 저평가와 시총 상위권 진입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32.54%로 집계되며 기관 및 해외 투자자의 관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서는 조선업 회복과 함께 업종 대표기업의 안정적 실적, 안정된 펀더멘털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PER이 업종 평균에 비해 낮고 거래대금 유입도 꾸준해 추가 상승 시도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업계는 향후 글로벌 조선 발주 흐름과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이 주가 흐름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의 장기 성장성, 업황 개선에 대한 투자자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