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IXX ‘Blue Valentine’ 베일 벗는다”…TMA 영광→첫 콘서트 전율 예고
무대 위를 가로지른 NMIXX의 환한 미소는 어느 때보다 찬란했다. 데뷔 3년 9개월 만에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여섯 멤버는 한층 단단해진 표정과 목소리로 무대를 노래했다. 관객들의 함성, 서로의 시선, 그 뜨거운 열정은 NMIXX의 첫 정규 앨범을 앞둔 순간을 더욱 깊고 특별하게 물들였다.
오프닝을 장식한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KNOW ABOUT ME’, 그리고 열광적인 떼창이 이어진 ‘별별별 (See that?)’ 무대는 NMIXX가 그간 갈고닦아 온 실력의 집약이었다. 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까지 각자의 색을 살린 조화가 눈에 띄었고, 무대 곳곳엔 탄탄한 보컬, 생동감 넘치는 가창, 역동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관객의 숨을 멈추게 했다. 관람객들은 곡이 이어질 때마다 환호성으로 화답하며 NMIXX의 진화를 실감했다.

특히 막내 규진과 IVE 이서의 협연으로 꾸며진 태연의 ‘To. X’ 스페셜 스테이지도 잊지 못할 포인트였다. 규진은 차분하고 맑은 감성을 담아 새로운 무드를 탄생시켰고, 현장은 그 순간에 젖어들 듯 섬세하게 집중했다. NMIXX는 수상 소감을 통해 “정규 1집을 앞둔 시간이기에 더 값지고 행복하다”며 “팬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수상과 무대, 그리고 향후 음악에 대한 기대는 이번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 현장에서 더욱 짙어졌다. 가요계와 팬들은 NMIXX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 장르를 넘나드는 역량, 퍼포먼스의 성장에 찬사와 관심을 보냈다. 무엇보다 첫 정규 앨범 ‘Blue Valentine’이 예고된 지금, 이들의 새로운 비상에 눈길이 모인다.
NMIXX의 첫 정규 앨범 ‘Blue Valentine’은 10월 13일 오후 6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더불어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데뷔 3년 9개월 만의 첫 단독 콘서트도 펼쳐지며, NMIXX는 세계를 향해 더욱 깊은 음악의 파동을 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