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VITY, 밸런스 토론 전격 돌입”…숙소생활이냐 상탈 화보냐→선택의 파동
조명이 바뀜과 동시에 CRAVITY의 표정에도 희비가 교차했다. 무대 위에서 익살과 진지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든 CRAVITY는 리브랜딩 후 돌아온 정규 앨범 ‘Dare to Crave’와 함께, ‘주간아이돌’에서 또 한 번 새로운 매력을 꺼내 보였다. LED 불빛이 바뀔 때마다 밀려오는 긴장감과 MC 민혁의 재치 있는 진행, 그리고 숨 막히는 오픈북 ‘스껄댄’ 코너까지, 멤버들은 시험장에 앉은 듯 진지한 태도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시선을 모은 것은 ‘주간 팬케이트’ 코너였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일일 MC와의 케미스트리 속, CRAVITY는 ‘토론, 밸런스비티’ 주제 앞에서 솔직한 속내와 팬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가장 치열했던 순간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상탈 화보집 발매’와 ‘5년 더 숙소 생활’이라는 양극단 선택지를 두고 벌어진 마지막 밸런스 게임이었다. 멤버들은 각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즉흥 상황극과 선한 논리로 상반된 입장을 설득했다.

CRAVITY만의 유쾌한 팀워크는 어려운 선택지 앞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팬심과 멤버들의 현실적 고민이 매 라운드마다 충돌하며 프로그램만의 농도 짙은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진지함과 웃음, 긴장과 위트가 맞물린 오픈북 ‘스껄댄’의 낯선 도전, 그리고 팬들의 속내까지 흔든 토론은 팬덤과 출연진 모두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해외 각지의 팬덤 역시 CRAVITY와 ‘주간아이돌’의 만남을 뜨겁게 기다리고 있다. 이번 방송은 글로벌 플랫폼 빅크를 통해 유료 콘텐츠로 먼저 문을 열 예정이며, 이후 스트리밍 서비스로의 확장도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매 무대마다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CRAVITY와 ‘주간아이돌’의 케미는 6월 27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MBC M, 밤 11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 선택마다 흔들린 멤버들의 표정과 팬들의 고민은 방송 후에도 오래도록 시청자 곁에 남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