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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방패의 바람”…강유석, ‘서초동’ 소년범 순간→법정 싸움에 흔들리는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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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방패의 바람”…강유석, ‘서초동’ 소년범 순간→법정 싸움에 흔들리는 변호사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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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방패 사이”…강유석, ‘서초동’ 소년범의 눈물→변호사의 진짜 이유 찾기 / tvN
“상처와 방패 사이”…강유석, ‘서초동’ 소년범의 눈물→변호사의 진짜 이유 찾기 / tvN

강유석은 조창원이 아이의 버거운 일상을 바라보며, 피해자로 시작해 가해자가 됐다는 단순한 이분법 너머에 머문 감정을 면밀히 그려냈다. 소년의 아픔 앞에서 조창원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변론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살아 있는 법정의 공기는 ‘누가 진짜 보호받아야 했는가’ 하는 질문을 화두로 던지고, 조창원의 시선에선 변호사의 본능과 사회적 책임, 인간적인 연민까지 치열하게 교차한다.  

 

‘서초동’은 이번 회차를 통해 학교폭력, 자기방어, 그리고 변호사의 신념과 한계를 직조하며, 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경계 자체가 얼마나 무겁고도 모호한지 드러낸다. 무엇보다 긴장 넘치는 법정 신에서 변화하는 강유석의 눈빛은 젊은 변호사의 성장과 갈등을 오롯이 담아냈다. 냉정한 정의와 인간적 온기가 부딪히며, 시청자에게 쉽지 않은 윤리의 질문을 건넸다.  

 

흔들리는 일상의 연장선에서 비로소 진정한 변호사로 나아가는 강유석의 여정은 현실과 이상의 틈에서 더욱 깊어졌다.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9회는 오늘 밤 9시 20분, 치열한 논쟁에 맞선 진심과 인간미의 본질을 밝히기 위해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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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석#서초동#문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