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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복대마저 벗은 진심”…핸썸가이즈, 남도 한정식 접한 순간→가족 향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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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복대마저 벗은 진심”…핸썸가이즈, 남도 한정식 접한 순간→가족 향한 고백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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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잔기침이 차태현의 하루를 바꾸었다. 복대를 단단히 조이던 그의 어깨 위로 짙은 고단함이 흘렀지만, 남도 한정식이 한 상 가득 펼쳐진 순간 묵직하던 표정 위로 특유의 익살과 따스함이 번져갔다. tvN '핸썸가이즈' 25회에서 차태현은 허리 부상 투혼을 솔직히 고백하며 동료들 곁에서 유쾌한 에너지를 다시 일으켰다.

 

“창피해서 어디 말도 못 하겠는데, 그저께 잔기침 한 번 했는데 허리가 나갔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한 차태현의 고백은, 담담하면서도 은근한 유머가 묻어 시청자에게 잔잔한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직접 복대를 보여주자 이이경은 “이제 형도 나이가 반 백 살이시니 어쩔 수 없다”며 다정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었다. 차태현이 복대를 슬며시 푸는 순간엔 모두가 먹방 초집중 모드로 돌입했고, 남도 한정식 앞에서 복대마저 내려놓은 그의 미소는 진심 그 자체였다.

“복대까지 내려놓은 애정”…차태현, ‘핸썸가이즈’ 남도 한정식→아내 향한 달콤 고백 / tvN
“복대까지 내려놓은 애정”…차태현, ‘핸썸가이즈’ 남도 한정식→아내 향한 달콤 고백 / tvN

밥상머리에서 오가는 소소한 대화 속에서도 현실 아빠로서의 차태현이 또렷하게 드러났다. 중학생 딸 차태은의 용돈 전화에 아내의 걱정까지 덧붙여 모두가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저녁에는 아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자기야~ 이거 포장해 갈까?” 묻는 그의 목소리에는, 오랜 세월 곁을 지킨 가족을 향한 따스하고 달달한 마음이 오롯이 담겼다. 동료들은 실없는 농담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차태현이 보여준 사랑꾼 면모는 보는 이의 마음을 무장해제시켰다.

 

갑작스런 부상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차태현, 맛집 탐방에서 동료들과 자아낸 유쾌한 합, 무엇보다 아내와 가족을 향해 꾸밈없이 전하는 사랑 고백이 진한 여운을 남겼다. 매회 생활의 단면과 가족애, 친구 같은 케미를 아우르며 안방극장에 따스한 파문을 확산시킨 ‘핸썸가이즈’.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서울 부암동과 서촌에서 펼칠 점심·저녁 메뉴 추천 원정은 오늘 29일 오후 8시 40분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일상에 소소한 울림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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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핸썸가이즈#이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