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하니, 요가 지도자가 된 이유”…결혼 연기 후 마음 치유 여정→새로운 시작의 용기
맑은 빛으로 일상을 밝히던 EXID 하니가 오늘, 스스로에게 친절한 사람이 돼가는 과정을 조심스레 내비쳤다. 하니는 솔직한 고백과 깊은 감사의 마음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담아 공개했다. 연인 양재웅과의 결혼이 조심스레 연기된 지난날을 딛고, 그는 이제 요가 지도자가 돼 새로운 삶에 발을 내딛었다.
하니는 “요가를 하면서 몸이 바뀌는 것도 놀라웠지만, 그보다 마음의 변화가 훨씬 컸다”며 “조금씩, 매일 내게 더 친절해지는 법을 배워간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내가 내 몸에 머무는 방법, 그 불편함과 고요함을 받아들이는 연습”이 있었으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알아차리고 사랑하는 길 위에서 희망과 용기의 의미를 다시 마주한 듯 보인다.

함께한 도반들과 인연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하니는 “소중한 동행자들, 그리고 용기를 내게 해준 선생님들께 고맙다”며 “요가의 끝없는 여정 안에서 앞으로도 나에게 친절한 연습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 연습들이 언젠가 일상의 모든 순간에 깊이 스며들길 바라는 진심도 곁들였다.
앞서 하니는 양재웅과 10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며 공개 열애를 이어왔고, 지난해 결혼이 예정돼 있었지만, W진병원 환자 사망 사고 이후 결혼 연기로 마음을 추슬러야 했다. 예능 MC 자리도 내려놨던 하니는 최근 자신의 변화를 SNS로 공유하며 스스로와의 대화를 계속해가고 있다.
하니가 그려내는 온기 어린 변화의 이야기는 팬들과 대중에게 새로운 위로와 공감, 그리고 다시 출발하는 용기를 전한다. EXID 하니의 신중한 발걸음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그의 삶의 또 다른 장면에 관심이 모아진다.